나의 놀이터

중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사사장님도 최악의 여행이었답니다.

큰 소나무집 2017. 11. 30. 10:44

부부동반 지역 모임인데, 우렁각시는 모임이 싫다고 하여 빠졌지만  작은녀석이 해외여행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여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녀석은  돈이 아까워 못가겠다고  하는걸  그녀석 경비 120만원을  지출한 뒤라서 환불이 어렵다 하여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시작 전부터  비끄덕하게 된것은 우리 작은 녀석부터 였습니다. 비자신청을 해야하는데, 여권을 만들지 않아서  여행사 사장님께서  여권을 독촉하기까지 이르러   여권 찾는가 동시에 비자 발급신청을 여행사 사장님이 하였습니다.  

2017년11월24일  여행은 순조롭게 시작 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사 사장님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아서 였습니다. 05시 20분에 차량은 정상적으로 출발하였는데, 중부지방 눈이 온다고 하여  차량이 정체라도 된다면 비행기 탑승시간을 맞출수 없기에  여행사 사장님은  혹여 차량정체가 되어 비행기 시간을 맞출수 없을까?  걱정을 하게 되었지만  다행이 공항에 순조롭게 도착하였습니다.  탑승게이트가  바뀌었지만 그건 순조롭게 진행 되었는데, 중국 상해에 도착하여 한분이  여권사진과 실물과 차이가 나서  입국수속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면허증 사진 꺼내고 하여 통과하였는데, 장가계로 이동해야 하는 비행기 탑승때도 마찬가지로 또 그분이 걸립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 답답하였지요.  겨우 통과하여  장가계 여행은 순조롭게 마치는듯 하였습니다.   공항으로 돌아가는길에 또  사고가 발생합니다. 아버지와 함께온 20대 중반의 아이가  핸드폰 충전케이블을 놓고 왔다는것입니다. 케이블 가격이 3만원 간다면서   버스를  맛사지 받았던 샵으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충전케이블을  샵에 들어가서  우여곡절 끝에 찾아서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이젠 어느 아주머니께서 핸드폰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는것입니다.   조선족 현지가이드가 버스기사에게  연락하여 핸드폰을 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버스가 종착역까지 가버린 상황이라서 한참에 핸드폰을 가지고 장가계 공항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하여  장가계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받는데, 여권 사진과 실물이 다르신분  또 걸립니다.  면허증 꺼내고  얼굴 잘 살펴보라고  요리저리 보여줍니다.  겨우 통과합니다.      


장가계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상해 공항에 2017년 11월 28일 새벽 1시 조금 넘어 도착합니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직전에 이번엔  해드폰 케이블을 놓고 왔다는 사람이  이번엔 여권을 분실했답니다.   현지 가이드나 여행사 사장님 얼굴이 굳어버립니다.  그런데도 잃어버린 사람은 웃습니다.  현지가이드와 여권 잃어버린 사람을  공항에 남겨두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현지가이드와 잃어버린 사람이 호텔에 도착하였는데, 아침 7시30분이 되어야 분실물 창구가 문을 연답니다.   새벽2시경에 호텔에 도착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기에 잠을 자질 못하고 씻고 나니 일어날 시간입니다.  쇼핑물 센터 한군데를 다녀와야 하는 관계로 일찍 일어나게 된것입니다. 패키지 상품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입국 수속하였는데, 그 때까지도 여권을 찾지 못하여 입국 수속을 마쳤는데, 단체비자라서  수속을 받지 못한사람은  공항에서  줄을 긋어버리더군요.  입국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리면서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화를 해보니 여권을 다행이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국수속을 밟을수가 없었습니다. 개인비자가 아닌 단체비자라서  그게 안되나 봅니다. 결국  그 사람은 중국에 떨구어 놓고  이벌아닌 이별을 하였습니다.   다시 비자 발급받고  숙소비용이랑  비행기표 다시 구입해야 하기에  그건 개인의 돈으로 모두 지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 무사힝 도착하였는데, 이젠 돌아오는 버스가  고장이 발생하였습니다.   버스 냉각수가 호스가 터져버린것입니다.  버스기사님 여리저리 전화하느라 바쁩니다.  수리기사 불러놓고 기다리는데, 수원에서 송도휴계소 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도 수리기사가 오지 않으니  일행중 화물차 기사분도 있었는데, 버스기사에게  화를 냅니다.  그러는 사이 같은회사 관광버스가 도착합니다.  시간이 촉박한 사람은 그쪽 기사가 양해를 구했으니  우리쪽 기사가 그 버스를 타고가라고 합니다.    그러한 말에 아량곳 하지 않고, 또 다른 남자두명이 합세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렸지만  말을 듣지 않습니다.  여자분이 나와서 말립니다.  시숙님 왜그렇세요. 하지 마세요라고 하여도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들은 빠지라고 합니다.   같은회사 기사님도 합세를 하니  우리쪽 남자들이 그 기사까지 싸잡아  말싸움이 시작되니  그쪽 일행들이 자기들 기사을 말리면서  태워버립니다.  그리고 그냥 가버립니다.   우리쪽 기사는 이렇게 살벌한 상황에서는 운전을 못하겠다고 짐을 싸서 가럽니다.   싸움을 말렸던 아주머니가 화가 단단이 났습니다.   즈그들도 운전하는 놈들인데, 버스운전기사는  더 속이 탈텐데, 그걸 이행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버스 트렁크를 열고  자긴 택시 불러서 타고 가겠다고 합니다.   여행사 사장님은  이여사님 왜 그러십니까 하면서   겨우겨우 말립니다.  그렇게 씩씩대고 있는데, 조금 있으니  버스수리기사가 도착합니다.  화를 냈던 남자들 이젠 통 가지고 가서  냉각수 떠옵니다. 호스 잡아주고 난리부르스 칩니다.   여행사 사장님은  가버린 운전기사 찾으러가서 겨우 달래서 찾아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당신 여행사 경영 25년만에 이러한 일들은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2017년 11월24일에서 28일까지 중국 여행하면서  느낀것도 많습니다.   비록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볼수 없는 원칙이 무엇이고  무질서속에 질서가 무엇인지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국민성이나  국가 시스템에 대해 좀 이해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차량 타고 다니면서 제일 앞쪽에 앉았는데, 차량들이 과속은 하는편인데도 스키드 마크 하나  보질 못했습니다.  그 만큼 교통사고가 많지 않다는것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국 화장실 지저분하다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 일행 남자들이 하는 말들은  대한민국 화장실보다 낫더란 말도 하였습니다.  즉  여긴 완전 자동이네~ 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현지가이드와 농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잠깐 해봤지만  우리나라 농업보다 앞서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쇼핑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은 대략 60만원 조금 못미친다는것도 알았습니다.  중국에서 물건을 구입할때는 원화보다는 위완화가  약간 저렴하다는것도 알았습니다. 농산물 쇼핑센터는 위완화보다는 원화가 조금 저렴했습니다. 


 

 과일 한바구니에 1700원정도 합니다.  그곳에서 중국 숫자 배운대로 이야기 한다면   이,얼,쌍,쓰,오,육,칠,팔,즈,쓰    1부터10까지   11의 경우는 이쓰이   100은  이빠이   즉 빠이는 백이란 단위였습니다.  10명은 뭐냐고 물어보니 쓰닌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곳 현지에서 관광안내해주는 사람에게 잠깐 물어봤습니다. 대한민국에 유학생으로 다녀갔다고 하였습니다. 

2층 버스처럼 보이지만 1층 버스 입니다.  여행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버스 좌석이 모두 윗쪽에 있습니다. 운전기사만 아랫쪽에서 운전합니다.  앞쪽에 혼자서 앉았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도로에 물청소 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물청소 차량보다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차량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행기간내내 날씨가 좋아서 구경은 잘 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아서 무난했습니다.   각종 주의 사항은 중국어와 영어와 한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만큼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간다는것 같았습니다.    천문산 올라갈때  처음엔 케이블카를 탔지만 중간에서는  케이블카 점검관계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 차 멀미를 하였습니다.  좌우로 흔들어 버리는데, 운전기사들 운전실력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여행지를 장가계로 결정 하였다면 다른건 몰라도  꼭 천문산은 한번 들러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명한 유리 다리는 가지 않더라도 천문산 은 올라가보라고 하고 싶네요.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1인당 10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음식 걱정들을 많이 하였는데, 일행들 모두가  음식은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다 봤으니 이젠 오지 않겠다고들 하였습니다.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행상품과 날씨가 좋아서 장가계에서 볼 수 있는것들은  모두 보았기 때문인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