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못자리 잘 자라고 있습니다. 로타리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9. 5. 28. 21:49
5월2일날 물온도 60도 약간 넘는 물에 11분 침종하여 찬물에 30시간 담궜다가 촉이 자라지 않은 볍씨를 상자에 파종하여 리도밀 입제 상자당 4그램 정도 뿌려주고 부직포와 90% 차광망을 덮어주니 싹이 올라왔으며, 5월11일 부직포 벗겨주었으며, 차광망을 벗겨주는 시기는 차광망 위로 파란 잎들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면 벗겨주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5월28일 촬영한 못자리 인데, 현재까지는 별 탈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하시는 말씀은 물못자리 처럼 짱짱하게 잘 자랐다고 하였습니다. 못자리 키우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수분관리였습니다. 자칫 수분을 공급해주지 못하면 말라서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하루에 2번은 감시를 해야합니다. 오전11시경과 오후 3시경은 꼭 봐야합니다. 물만 잘 공급되도록 되었다면 보질 않아도 됩니다. 스프링 쿨러는 하루에 2번씩 돌려주었습니다. 뿌리 썩음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모판 매트 형성된것을 잘 봐야합니다. 뿌리가 까맣게 썩기 시작하는것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바로 모내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까맣게 썩어버리면 모내기를 하여도 벼가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갈매기들이 엄청 날라옵니다. 무임 승차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로타리 작업하다가 트랙터 빠져서 우렁각시가 와서 트랙터 운전해주고 굴삭기로 잡아당겨서 빼냈습니다. 2번이나 빠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