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오전에는 수박 수정작업을 하였고, 오후엔 퇴비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2. 5. 19. 22:49

아내가  목감기가 걸려서 말을 못합니다.  하우스에 들락거리다보니  감기에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내와 함께 오전 8시부터  수정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일찍 나가서 하니  꽃들이 많이 피어있지

않아서 시간을 조금 늦추니  꽃들은 많이 피었습니다.

 

수정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수정작업 해야할것들이 많습니다.   수박 세력을 잘  다루지 못한것 같습니다.

세력이 강하면  수정이 잘 안되는데,  세력이 강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분일까?  비분일까?  2가지 모두 해당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우스 늦게 들어간 수박은  세력을 어떻게든 잡아버려야

겠습니다.   세력 잡는데도  시간이  있어야 잡는데, 요즘엔 너무 바쁩니다.   차량형 방제기 텐션을 리모컨으로 작동되게

하였는데,  장착하여야 하는데 아직 장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착하면  시험가동도 해봐야 하는데, 바쁘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오전에는 수박 수정작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퇴비 운반작업을 하였습니다.  트랙터에 퇴비를 싣고 4차 심어야할 수박 밭에 옮기고 있습니다.

퇴비는 오늘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데,  운반도중에  트랙터 트레일러를 엎어버렸습니다. 퇴비를 덤프하고  트레일러를 움직였는데,  밭이 굴곡이

있다보니 덤프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트레일러가 전복 되어버렸습니다.  몇년전에는  퇴비 싣고 가다가   약간 비스듬한 경사지에서

트레일러 엎어버렸는데, 이번에는  덤프하다가 엎어버려서  다시 굴삭기 가져다가  퇴비 퍼내고  트레일러 세우고  보니 옆판도  망가져 버렸습니다.

시간을 그곳에서 까먹다 보니  퇴비를  몇번더 실어 나르고   날이 어두워져서  조금 남겨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3차 수박  노지에 심을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수정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수박 심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