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하우스 수박 수확을 마친곳 순정리 하면서
큰 소나무집
2019. 7. 12. 02:07
수확을 마친 수박 순정리 하면서 간혹 따가지 않은 수박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럼 그자리에서 깨서 먹어보니 당도는 좋습니다. 수박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랑 수박만 전문적으로 싣고 다니는 용달기사님들도 우리 수박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봐도 다른 농가들 수박에 피해 맛은 좋습니다.
요렇게 덩굴속에 숨어 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작은것도 잘라서 먹어보고 절반은 버렸지만 입으로 느끼는 당도는 12브릭스 약간 웃도는것 같습니다. 금년 하우스 수박 물을 주지 않아서 망했는데, 아마도 수분이 너무 적다보니 당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대부분 수확할때 당도 측정하면 11.5브릭스 정도 나오는편이었습니다. 순 정리가 끝나면 이곳에 참깨를 심을 생각입니다. 저는 수단그라스를 심고 싶었는데, 우렁각시가 참깨를 심자고 합니다. 토양개량에 참깨가 좋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너무 익어버려서 수박이 골아버렸습니다. 가까운 절위에 착과되어 박수박이 되었으며, 너무 완숙되어 맛이 가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