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바쁩니다. 노지 마지막 수박도 심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2. 6. 2. 04:33

모가 잘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자라도 문제가 될뻔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써래작업을 모두 마치지 못했습니다.

오늘 써래작업을 모두 마쳐야 합니다.  내일은  이모님네 모내기를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모가 너무 웃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하우스에서  모를 키우다보니 모들이 빽빽하게 심겨져

있다보니  모가 망가진다고 합니다.  시골말로는 뜬다고 합니다.  공기가 원활하게 통하지 못하니

그 속에서 누렇게 썩어가는 것입니다.

 

어제 마지막 4차 수박 심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2차 수박 순치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후 늦은 시각에 심기 시작하여  모두 심지를 못했습니다.  오늘  심으면 될것 같습니다.

수박 모종이 부족할것 같은데, 사다가 심을려고 했더니 사다가는 심지 못하게 합니다.

그곳엔 참깨를 심어야겠다고 합니다.   참깨는 사실상 집에서 남아돌다 시피합니다. 

집에서 조금씩 재배하긴 하지만  생산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 먹지는 않고  주위분들에게 판매도 합니다.

참깨는 어머니께서 모든 관리를 하십니다.  우린 베어오는 작업만 하면 됩니다.  지난해에도 600평 정도

하였지만 금년에는 모르겠습니다.  400평 정도 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중국산 참깨와 섞어서

참기름을 짠다고 하지만  우린 재배한 참깨로만 참기름을 짜는데, 주위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중국산으로만

짜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국산참깨와 반반 섞어서 짠다고 합니다.

 

시간이 벌써 4시 30분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빨리 나가서  동네 아짐네  로타리 작업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물이 없어서  로타리 작업을 하지 못했는데,  농촌공사와 수자원 관리담당과 5월30일날

입씨름을 했더니  물을  줍니다.  우리 논도 물이 없어서  로타리 작업을 하지 못했는데,  농촌공사 영광지사에

이야기를 하니   전기료 때문에 양수장  수시로 가동을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모내기철에는 날마다 해주다

시피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말이 4일이지 72시간 정도 양수장 가동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도 3일 양수장

가동한다고 합니다.  6월1일날 했으니 6월3일 이면 양수장 가동을 또 멈출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양수해 준다면 모내기

하기가  힘듭니다.   요즘엔 물이 빨리 증발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생산된 소금이  좋은것입니다.

한군데만 바라보고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모내기 하면 되지만 그곳 한곳만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입니다.

 

농촌공사  수자원관리처와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6월10일쯤 양수장을 가동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농촌공사 영광지사  담당에게 확인한 결과 6월10일쯤 양수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전화번호는 010-9011-40**

5월 24~27일까지 물주고 6월 10일 부터나  물주겠다는데 말이 안되는것입니다.  이건 어찌보면  농촌공사 영광지사의

지사장과  유지관리팀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