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논에 물대기 작업과 고추밭 방제작업을 하였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2. 6. 12. 00:45

아침에는  3차 심은 수박  제초작업을  하였습니다.   명아주가  상당이 많이 커서  예취기로 베어야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제초작업을 마치고  논에 물이 없는곳은 물대기 작업을 하고  물이 많은 논에는 물빼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물이 많아서 벼 키를 넘긴상태로 놔두면 벼가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년에도  모내기 마치고  논에  벼 심으로 가지 못합니다.

이앙기에서 심은것이  전부입니다.  그러기에 모내기 하고 이앙기가 논에서 나올때면  논에 심고 남는

벼들을 내려놓지 않고  다른 논으로 이동해 버립니다.  벼 품종이 다른 경우는  이앙기 모판에서 빼내서

모두 버려버립니다.

 

논에 물작업 마치니 아내가 밭에서 부릅니다.  2차 수박 다마사리를 하는데,  함께 해주라고 합니다.

아내와 함께  수박 순치기 작업도 하면서  따내야할  수박들은  따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후쯤 되니  핸드폰이 울립니다.  모내기를 해달라고 합니다. 내일 하기로 했던것인데,  해달라고 하기에

모내기 하러 갔습니다.  모내기 마치고  집에 오니  고추 밭에 벌레들이  생길려고 알 까놨다면서  방제

작업을 하자고 하여  고추밭 방제 작업을 하였습니다.  차량 탑재형 방제기로 작업하는데,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텐션 센서 위치가 부정확 하여  리모컨으로 처음 껼때와 끌대는 되는데, 껐다가 다시 낄려면 안되기에 

방제작업 마치고 와서 저녁 식사하고 난 다음에  센서 위치설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냥 대충해버리려면  쉽게 되겠지만  이것저것 생각해 가면서 하다보니  좀전에  작업을 마치고 들어와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내일은 이모님에  콩 심는다고 하니  트랙터로 골타기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골타기 작업을 마치면  고추밭과  논둑

제초작업을 할 생각인데, 아마 아내가  수박밭에서 일하자고 부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