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8월13일 하우스 수박은 망했고 참깨 수확합니다.

큰 소나무집 2021. 8. 15. 06:42

장등에  딸기 하겠다고 새로 지은 하우스 입니다.   한쪽엔 작두콩을 심었으며, 중앙에는  수박과 함께 참깨를 심었습니다.   수박농사는  수확을 하지 못했기에 망했습니다.  작두콩은 한쪽만  한동 심었으며,  나머진  모두 참깨를 심었습니다.   참깨 농사는 그런대로 잘 되었는데,  주 작목인 수박이 망했습니다. 참깨 그늘로 인해서  수박이 잘 될꺼라 생각하고 심었는데,  고온에서는  참깨는 잘 되어도  수박은 안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수박밭에 참깨는 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참깨 베는 작업은  우렁각시와 8월12일 오후부터 하였으며, 13일 까지 하게 되었는데, 하우스가 너무 덥다보니  쉬어가면서 하였습니다.   2021년도에는 수박이 비쌌는데,  잘 키우지 못했습니다.    시장출하 하러 가서  퇴짜 맞고   퇴짜 맞은것 기부 하였더니   수박이  맛이 좋다고들 하였습니다.    참깨 베고 있는데,  아는 지인분이 오셨기에  수박을 드렸더니  수박 무지 맛있다고 하네요.    당도가 13브릭스는 나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익어버려서  시장출하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출하 할 당시에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너무 익어버린것도 있고  미숙과도 있다보니   공판장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참깨 벨때는  미숙과는 없고  너무 익어버린 완숙과만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