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이야기

방제기에 가루를 혼합해주는 장치를 설치하였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2. 7. 12. 14:42

방제 작업을 하다보면  가루약은  사람이 잘 저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루가 모두 가라앉아  나중에 많이 남아 있게 됩니다.

그러기에 경운기로 다닐때는 아내더러  중간중간에 저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촛대 노즐을 잠근다음에 경운기에 장착된 노즐을 이용하여 저어주도록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것도 상당히 귀찮지만 어쩔수 없지만  이젠 차량에 방제기를 싣고 다니다보니

저어달라고 할수가 없습니다.  차량 적재함에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반기를 직접 만들고 리모컨작동으로 교반기에 약액이 흐르도록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문제는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밸브가 문제였습니다. 밸브를 구입할려고  마땅이 아는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경로를 통해서 밸브가 있다라는것을 알고  자료를 찾아봐도 고압에서 작동되는

압력밸브는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옥션에서 그나마 고압용으로 나온것을 구입하였습니다.

20kg 압력이 걸리는거였습니다. 2개를 구입하여   교반기를 만들어서 넣고 밸브 설치작업을 하였습니다.

방제작업 도중에 리모컨을 켜면 밸브가 열리지 않습니다.  방제작업을 중단하고  밸브를 열면 그땐

열립니다.  밸브열리면  텐션작동을 시켜서 약액이  교반기로 흐르도록 하였습니다. 

곧바로 닫으면 또 닫히지 않습니다.  텐션을 중지 시키고  밸브를  열었다가 닫았다가 2번 정도 해줘야

밸브가 닫힙니다.  밸브를 닫고 방제작업을 하면 압력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다보니  리모컨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안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방제기에 작업등을 달아놨는데, 그 작업등과  배선을 연계시켰습니다.  리모컨을 켜면 작업등 불이 켜지고

밸브가 열림상태가 됩니다.    이젠 어느정도 숙달이 되는것 같습니다.

 

압력이 걸린상태에서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주문제작이랍니다.

모터로 밸브를 열고 닫고 한답니다.   가격은 견적은 내봐야 합니다.  보나마나 가격이 비쌀것입니다.

그래서 그건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만큼 한것으로도 큰 성공입니다.

이젠 완벽한  방제기를 하나  더 만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