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집에 있는 대봉 감따기 입니다. 쌀도 정미하였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2. 11. 21. 08:04
전에 동생이 굴삭기 올라갔는데, 감따는 도중에 굴삭기에 떨어져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고 난리 났습니다. 우렁각시는 워낙 조심성이 많고 위험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늘 불안했습니다. 자칫 굴삭기 바가지가 풀리기라도 하면 굴삭기에서 바가지와 함께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니다. 굴삭기 올라가서 작업하다가 바가지가 떨어져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기도 합니다.
우렁각시가 굴삭기에 올라가서 감을 땄습니다.
정미소에서 정미하는 모습니다. 저희것을 차량에 싣고 있습니다.
차량에 싣고 왔습니다. 앞전에도 지금 실어온 만큼 싣고 왔습니다. 지난번것과 합하면 20킬로 짜리 290개 정미 하였습니다.
벼를 정미소에 몇킬로 가지고 간지 모릅니다. 톤백으로 싣고 가기 때문에 중량을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서리태와 함께
출하하면 절반 가까이 판매되는것 같습니다. 밥을 지어서 먹어보면 역시 햅쌀은 햅쌀이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쌀을 저장할때
보니 지난해 쌀이 아직도 3포대 있습니다. 그건 명절때 모두 가래떡을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