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일기

12월 30일밤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하우스가 쓰려졌습니다.

큰 소나무집 2013. 1. 1. 00:22

12월 30일 밤에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하우스가 괜찮을까?  걱정을 조금은 하였지만 괜찮겠지라고 생각한것이

제 잘못인것 같습니다.  밤새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이렇게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콤바인은  곡물호퍼가  눌리고 이앙기도 눌렸습니다.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고민좀 하였습니다.  하우스는 계속하여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는 사이에  촬영했습니다. 

 

 

우렁각시도 하우스에  올라와서 도움의 손길을 주었습니다.  잔소리 깨나 들었습니다.   기둥을 받쳐놓지 않아서 무너졌다고 말입니다.

해마다 눈이 오면 올라가서 눈치우기 작업을 하였는데, 이번엔 방심하였더니  무너져 버렸습니다.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무너지지

않았는데,  이번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제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다시 지을려도 

돈이 꽤나 들어갈텐데,  모든걸  정리하고 지어야 할테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거리 생겼습니다.  

 

 하우스에 올라가서  눈을 겨우 치웠습니다.  1월1일부터  저걸 어찌 해보긴 해봐야겠는데,  우선은 올 겨울을 잘 넘겨야 합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가운데 부분은 폭삭 들어가버렸습니다.  이것 다시 지을려면 200만 넘게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