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등밭 수박 비닐 피복작업과 대파 심기 위해서 골타기 작업을
우렁각시와 함께 장등밭 비닐피복 작업을 하였습니다. 머릿두둑은 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비닐에 간격표시가 없어서 작은 손수레 바퀴로 표시기를 만들어서 자그맣게 구멍을 슝슝 뚫어줍니다. 그냥 할려고 하였는데, 우렁각시가 표시기를 만들라고 하여서 하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만들었습니다. 만들어 놓으니 좋습니다. 표시 간격은 55센티 마다 하나씩 작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약간 질컥한 밭을 쟁기질 작업을 하여서 흙이 돌맹이처럼 딱딱합니다. 내려갈때는 로타리 작업을 하면서 내려갑니다. 반듯하게 주행을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대파는 800평 정도 심어야 합니다. 모종을 잘못 키워서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모종만 괜찮게 키웠다면 2,000평 넘게 심어야 하는데, 대신 수박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대파 심을곳도 흙이 돌맹이처럼 딱딱하여 로타리 작업을 여러차례 하였습니다. 우렁각시가 운전하는 트랙터 펜벨트가 망가져서 냉각수가 뿜어버렸습니다. 멀리서 볼땐 하얀 연기가 많이 나서 엔진이 타버린지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펜벨트가 끊어져서 냉각수가 뿜어서 나오는 수증기 였습니다. 펜벨트가 끊어지지 않았다면 저속으로 엔진을 식혔을텐데, 펜벨트가 끊어진거라서 엔진을 껐습니다. 현재는 펜벨트 교환한 상태에서 로타리 작업중입니다. 대파 심기위해서 골타기 연습중입니다. 골 간격은 75센티로 하였습니다. 트랙터로 골타기 작업을 하는게 삐뚤삐뚤 갑니다. 우렁각시가 운전하는 트랙터가 일은 젤 많이 합니다. 논 수평작업이랑 비닐피복도 하고 하우스 속에서도 일을 합니다. 2003년도 5월에 중고 800만원 주고 샀는데, 벌써 우리집에 온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년식은 1994년식 입니다. 트랙터 로타리는 첼리 E타입 235 입니다. 로타리는 2007년도에 중고 농기계 사이트에서 250만원 카드로 샀습니다. 로타리는 아직까지 한번도 고장이 없었고, 칼날만 몇번 교환하였습니다. 로타리는 1년 밖에 사용하지 않은 거의 새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칼날도 한번도 교환하지 않은 녀석이었습니다. 로타리는 지금 팔아도 350만원은 무난이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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