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퇴비 치워주고, 그 퇴비를 가져옵니다.
2016. 2. 26. 10:53ㆍ농사 일기
트레일러에 실린 퇴비를 어느정도 퍼내고 트레일러도 대략적으로 수평을 맞춘 다음에 덤프를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저러한 상태에서 덤프를 해버리고 했는데, 말이 필요없이 덤프트레일러 전복되어 버립니다. 지난해에 직접 트레일러를 만들었는데, 아주 짱짱합니다. 굴삭기 표준 바가지로 싣는다면 30바가지는 실릴것입니다. 대바가지로 20바가지 실리기 때문입니다. 5톤 덤프트럭보단 더 많이 실립니다. 가득 실으면 트레일러가 흥청거리는데, 전혀 그런것이 없습니다.
저러한 상황에서 덤프를 해버리면 트레일러가 넘어가 버립니다. 바퀴가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꼼짝하질 않습니다. 트랙터 바퀴는 전혀 박히지 않은데, 짐을 너무 많이 실다보니 트레일러 바퀴가 박혀버린것입니다.
기웃뚱한 상태에서 덤프를 하면 안되기에 어느정도 수평을 맞추기 위해서 한쪽을 팠습니다.
땅이 무르니 빠졌어요. 덤프를 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축사 퇴비작업 해주고 가져옵니다. 이럴땐 가축을 키우고 싶단 생각 많이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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