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8. 03:08ㆍ농사 일기
벼농사 짓고 있는 논들이 한결같이 물 넣기가 쉽지 않은 논들입니다. 양수하는 논들이 대부분이라 할정도입니다. 양수할 물이라도 충분하면 좋지만 그러지 않은 논들도 있습니다. 이제 물 잡기 시작하여 논 로타리를 합니다. 갈매기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서 논에 날라옵니다. 갈매기들이 날아오기 여기에 날아오기 시작한지는 5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으로 볼때 먹이를 찾아서 갈매기 들이 논로타리 할때쯤이면 내륙지역으로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여기는 많이 날아오지 않지만 평야지 쪽으로 가면 엄청 많이 날아와서 논에 앉습니다. 이곳도 몇년 지나면 엄청 많이 날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다 물고기만 먹는줄 알았는데, 이젠 내륙의 물고기는 물론 땅강아지나 거미들도 잡아먹습니다. 트랙터 배토기 다이에 무임 승차하는 녀석이 있기에 작업중 배토기 다이를 아래로 내려버리니 무임승차를 하지 못하고 날아갑니다. 농기계 무서운줄 모르는 녀석들입니다. 농기계에 바짝 날아오며, 트랙터로 밑으로 빨려들어가나 할 정도로 트랙터에 가깝게 접근합니다. 트랙터와 사고를 예방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작업중 멈추기를 여러번 하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입니다. 앞바퀴로 깔아버리기 직전까지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렁각시는 혼자서 열심히 고추 말뚝 박은 다음에 고추줄을 치고 있습니다. 파이프에 고추줄 끼워서 말뚝에 돌리니 허리도 아프지 않고 속도도 빨라서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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