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먼저 심은 수박들은 수정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2012. 5. 23. 23:39농사 일기

수박수정작업을 할줄 알았는데, 아내가 이젠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아내 말을 잘 들어야 고생을 덜 합니다.

아내말을 잘 들으면 잠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듯이  말 잘듣는 남편이 되어야 합니다.

오전에는  어제 하지 못한  배관작업을 하였습니다.  굴삭기로  파이프 묻을곳을 파헤친 다음에 

파이프 배관작업을 하였습니다.  자동을 할수 있도록 배관과 배선을 함께 묻었습니다.

 

배관파이프 묻는 작업을 하는동안  아내는  어제 물주기하면서 뚫린 구멍들을  매웠습니다.  

2차 수박인 노지수박  배수가 잘 안되는곳이 있었는데 그곳도   굴삭기로  배수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새로 임대한 토지에  지난번에 퇴비를 가져다 놨는데,  굴삭기로 퇴비 뿌리는 작업을 한뒤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바로 비료를 살포 할려다가  비료살포 하러 다닐때 불편할것 같아서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곳에 4차 수박을 심을 예정입니다.

 그곳 로타리  작업을 한뒤에 논에  초벌 로터리 작업도 일부 하였습니다.   하마터면 약간 수렁진곳에

트랙터  빠뜨릴뻔 하였습니다.  빠지더라도  굴삭기를 가지고 가서  견인하면 되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하기

때문에  빠뜨리면 안됩니다.  아마도 초보 운전자 같으면 그곳에서 빠졌을것입니다. 

 

내일은  수박 다마사리(열매솎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난 논에 물잡아야 하고  수박 심을곳 쟁기질 작업도

하여야 합니다.  이젠 그곳도  곧 비닐 씌우는 작업도 해줘야 합니다.    요즘엔 아내가 불만이 많습니다.

늦은 수박을 하지 말자고 합니다.   일에 지쳐 죽겠다고 합니다.

 

노지수박 진딧물도  많이 생겼다고 하니  진딧물 방제 작업도 해줘야 하고  제초작업도 해줘야 하고, 

트랙터 로타리 작업도 해달라고 주위에서 연락이 옵니다.  그곳에 로타리 작업도 해줘야 하는데, 농땡이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