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벌로타리 작업후 논에 거름 뿌렸습니다. 독사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2012. 5. 29. 04:56농사 일기

오전에 집 들어오는 입구쪽에  독사 한마리가  도로에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빨리 자동차로  깔아버렸습니다.   독사는 눈도 안보이고 소리도 못듣나 봅니다.

다른 뱀 같으면  빨리 피했을텐데,  피하지 않고  도로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다른 뱀들은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서  줄행랑 치는데, 독사들은  줄행랑은 치질 않습니다.

어렸을적에는 독사가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엔 독사들이 간간이 눈에 띕니다.

몇년전에는 수박 밭에서도 독사를 발견하여  잡아버린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다면  그냥 있나보다라고 하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이다보니

이젠 어머니도 핸드폰을 하나 사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혼자서  일할때가 많다보니

혹여 위험에 처했을때 빨리  연락을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논은 평탄작업을 하면 됩니다.  초벌 로타리 작업이 끝났으니  논에  거름을 뿌렸습니다.

아내가 거름을 자동차에  실고 다니고   트랙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뿌렸습니다.

200평당에 복합비료 1포씩 넣었습니다.   척박한 땅에는 조금 더 넣었습니다.

 

오후 늦게 고추밭에  처음으로  방제작업을 하였습니다.  진딧물 때문입니다.  진딧물이 고추에 많이 달라붙게 되면 

고추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우스 수박에도 할려고 하다가 하우스 수박은 뿌리지 않았습니다. 

거름 뿌리고 다니면서 먹은 음료수 때문인지  빵을 잘못 먹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체한것 같았습니다.

몸이 아파서 어젯밤엔 일찍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록하는것입니다.

 

고추랑 수박 크는 사진을  촬영했어야 했는데, 바쁘단 핑계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빨리 촬영해 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