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 06:30ㆍ농사 일기
제수씨가 와서 오전 11시경 부터 오후 5시까지 접목하는걸 도와주었습니다. 우렁각시랑 둘이서 하니 대략 3000주 정도 접목을 하였습니다. 제가 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텐데, 손이 빠르다보니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한다면 5천주는 무난히 할수 있을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5월2일 오전에 우렁각시와 함께 병원에 다녀온뒤 남은 수박 접목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대략 4천주 정도면 노지수박을 심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사진은 쥐가 파종한 박종자를 계속하여 빼먹어서 빈구멍이 많습니다. 쥐약을 뿌려놔도 먹지를 않고, 박종자에 약을 묻혀놔도 필요없고, 낮에도 박종자를 빼가는데, 사람 미치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수박종자와 맞춰서 파종을 하였는데, 쥐가 무려 1,500주 가량을 박살을 냈습니다. 쥐가 파먹지 못하게 한다고 비닐로 전체를 덮어두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온으로 발아가 좀 늦기도 하였습니다. 한번은 쥐와 마주쳤는데, 소리가 나니 미어켓처럼 앞발을 들고서 살피더니 사람인지 확인되니 재빨리 움직이는데,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녀석은 첨 봤습니다. 어찌나 빨리 파랫트 아랫쪽을 달려가는데, 놀랬습니다. 쥐로 인해서 2021년도에도 파종한 씨앗들 피해를 보았는데, 2022년도에는 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쥐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내서 쥐들을 모조리 잡아버려야겠습니다. 멸치에 약을 묻혀놔도 먹지를 않고 쥐덫을 설치하여도 잡히지 않고 아무튼 쥐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겠습니다.
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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