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오후부터 모내기 시작했습니다.

2021. 6. 4. 20:54카테고리 없음

 

6월3일 오후부터 모내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오전부터 비는 내리고  논에 가서 보니  물이 너무 많아서 바다입니다.  못자리는 4월25일 하였는데, 모는 대략 40일 가까이  되었음에도  키가 작고  뿌리형성도  잘 되지 않아서  책받침으로 떠서  이앙기에 꼽아야 합니다.  그냥 바로  손으로 들면 부서져 버립니다.  뿌리 형성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아주 깨끗합니다.   키운 날짜가 있어서 그런지 모는 아주 짱짱합니다. 

이앙기로 모내기를 시작하였는데,  키는 작고 물은 많다보니 완전이 잠수해 버립니다.  모 끝이 보여야 줄을 맞춰갈수 있는데, 그냥 대충 감으로 하였습니다. 물을 뺄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로타리로 평탄 작업은 하루 전날인 6월2일날 하였습니다. 땅은 무르고  물은 많고  모는 키가 작고 완전 최악의 상황입니다.   남의집 영업 뛰로 갔다면 모내기 할수 없다고  그냥 왔을것입니다.   저희것이니  대충 심어도 되기에  모내기 작업을 강행하였습니다.  

 

뿌리 형성이 잘 된것 같지만  판을 들어올리면 쉽게 부서져 버립니다.   모판을 실어 나를땐  우렁각시가 처음에 조금 끼워주고 나중엔 우렁각시에게 트랙터 운전하라고 하고 제가 열심히 이앙기 모판틀에 옮겨 싣습니다.   168장을 싣고 논으로 갑니다.  논에서는  바로 내려놓지 않고  이앙기로 모내기 할때 곧바로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빈상자는  바로 줄로 묶어서 트랙터 싣고  못자리 했던곳으로 와서  파랫트 위에 내려놓습니다.  모내기 끝나면 바로 래핑하여 한쪽으로 옮겨놓으면  끝입니다.  6월4일날에는   귀농한 오남이네  부부가 오전에 도와주었습니다.  동진찰벼와  백옥찰벼는 모두 심었으며, 백옥찰벼는 50주 심고 나머지는  60주로 심었습니다. 모내기는 6월5일까지 하면 끝날것 같습니다.  보통 2일반 정도면  우렁각시와 둘이서 하면 끝이납니다. 여건이 좋고, 뒷 단도리 해주는 사람이 충분하면   6조 이앙기로 하루면 끝낼수 있는 면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