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양파밭 수확작업은 끝났습니다.

2021. 6. 21. 21:27농사 일기

6월21일 양파밭 수확작업이 끝났습니다.  차량으로  운반작업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망수가 몇망이나 나왔는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수확량으로 망당  상인과 계약을 했기에  수확량 갯수를 파악했어야 하는데,   숫자 파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이 바쁘다보니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인해서  뿌리쪽에서 썩는 양파도 발생하다보니   만곡밭의 경우는 한번 햇볕에 모두 건조 되게  잘랐던 양파를 한번씩  펼쳐놨는데,  뽑는시기도 늦었고,  수확후 잦은 비로인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것 같던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 양파 재배농가들은 흑색 멀칭을 하였는데, 저희것은 백색 멀칭을 하다보니  심는 시기는 거의 비슷하게 심었지만  양파가  쓰러질때는 다른 농가들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리 쓰러졌지만  양파 수확 작업은  다른 농가들에 비해서 늦었습니다.   5월 말일경에 수확하는것이 옳지 않았나 싶었지만   6월10일날  캤습니다.  저희야  농사만 짓을뿐  상인들이 알아서  수확을 하기에  뭐라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소개 했던 사람에게만  수확시기가  지나는데,  왜 하지 않은지 모르겠다라고만 하였는데,   작업인부가 없어서  못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양파 수확한 밭을 가서 보니  상품성이 떨어진 양파들은 버렸는데, 그에 따른 원인을 분석해보니  수확시기가 늦은데다  잦은 비로 인해서   서로가 겹치다보니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양파 캘때  상태를 보니  밭에서  건조를 생략하고 바로 담아도 될정도로 땅도 말랐고, 줄기도 말랐습니다.   캘때 작업반장이  땅이 너무 건조하여  물을 뿌리고  캐야하는데, 스프링 쿨러를 왜 철거 했냐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양파 작업은 모두 끝났으니  나중에  망수와 잔금을 받아봐야  수확량을  가늠 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혹여 상인과 마찰을 대비하여  장등밭에 좀 늦게 심었던 양파가 있는데, 관리는 똑같이 했기에  그곳에서 3포대 정도를 빼 놨는데,  따로 보관해 두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먹을 양파는 다른 농가에서 구입했습니다.   양파 캘때   밭 일부분을  우리가 하겠다고 별도로 빼놨으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인이 인건비 투입하여  망작업까지 하였기에   다른 농가서  매입하는것이  혹시라도  상인이나 작업팀과 마찰이 우려되어  그러한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변 농가것을 매입한것입니다.  어차피 그 돈이 그돈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망띠기 작업을 하는데,  농가가  그걸 가져가면 난리납니다.  상인도 자신이 인건비 투자하여 작업했는데,  재배 농가가  가져가면 싫은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