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하우스에서 딸기 따라고 하니 좋아합니다.

2024. 4. 1. 22:09농사 일기

 

베트남에서 온 계절근로자 입니다.   아침에  딸기 철거한곳  수박을 정식하고    대파밭  풀 뽑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대파밭 풀은 다 뽑지 못했지만  일을 끝내야할 시간이기에  일을 끝내고  딸기 따서 가져가라고 하니 좋아라 합니다.    딸기를 먹어보더니   아주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딸기가  엄청 맛이 좋았나 봅니다.   우리 딸기 먹으면서  맛있다고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로컬푸드에 출하를 하지만   매장에서  결재하시는 분들중에도  딸기 제일 맛있는 딸기 누구것이냐고 물어본적이 있지만  그 분은 제가  딸기 출하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인데,   딸기 보기에는 맛이 없어 보이는데, 이??  딸기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딸기 하우스에 오신분들 중에도  딸기 먹어보면   딸기 맛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먹어봐도  딸기  맛이 좋을땐  좋습니다.  간혹 아주 드물게   나도  놀랄정도로  아주아주 맛있는 딸기도  있습니다.     맛을 표현한다면  새콤한 맛도 아니고  아주 달콤한 맛입니다.   설탕 처럼  달다고 표현하기엔  설탕은 아닌데,  아주 달콤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과채류중에  저희 수박을 능가할 정도로  맛있던  수박은 먹어본적이 없고,  참외농사는 아니지만  집에서 키운 참외중  아주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는 참외는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딸기도  지금껏 먹어본  딸기중에   얼마전에 먹어봤던  우리 딸기처럼  맛있는 딸기는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모든  딸기를 그렇게 생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