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수박 바이러스 의심되어 고창농업기술센타 방문하였습니다.

2024. 6. 17. 04:39농사 일기

 

수박 잎들이  이상하여  수박 바이러스 의심을 하였습니다.  8장 까지  순이 자란것은  괜찮은데, 그 이후로 나온 잎들이 쪼글거려서  바이러스가  의심이 되었습니다.  육묘장에서  나오는 폐상토를 밭에 넣었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박이 되었다면   산밑밭 포장에 심은 수박을 전부 갈아엎어야 했기에   그 동안 투입된 인력이며, 농자재와   고생했던것들 보단  소득을 올릴수 없을거라는  허탈감이 컸습니다.   지난해에 동생에게 빌렸던 돈도  농사해서 하나도 갚지 못했는데,  금년에  농약값  외상거래와  하우스 자재에서 판매점에서 가져온 자재값등을  외상으로 거래하였기에  그것도 갚아야 하고   그리고  딸기 고설재배 할려고 마음 먹은 만큼  시설 투자와  딸기 모종도 구입해야 하는데,  수박이 잘못되어  갚아 엎어야할 상황이라면  앞이  캄캄하기에   많은 걱정이 되었던것입니다.      금전적 어려움이 없다면  걱정을 하지 않은데,  금전적 어려움에  봉착하다보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6월15일  일요일 인부를 예약해 놨기에   우렁각시에게  바이러스 의심된다.  만약에  바이러스라면  전체를 갈아 엎어야할 상황이다 하면서   수박시험장과 통화후    진단 키트가 없으니   고창 농업기술센타에  진단키트가 있으니 방문해 보라고 하여  수박을  한포기 뽑아서   6월14일  오후 시간이었는데,  부랴부랴  서둘러서  고창농업기술센타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수박에서 발생하는  3가지  바이러스 진단을 하였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안심이 되었습니다.     내 생각에는  고랑에 발생한  잡초를 잡기 위해서  제초제를  뿌린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의심되지만  고창농업기술센타 소장님이나   농약방이나   뿌리로는  제초제 영향이 없다라고 하면서  가뭄이거나  제초제가 날려서 그러는것 같다면서  물과  영양제를  주어서  풀어주면 괜찮을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처방 방법을 전해 듣고   영양제는  주지 못하고  물만  충분히 관수하였습니다.    2일 지난 6월16일   인부들이  순치기 작업을 할때 살펴보니   수박 잎들이 많이  회복된것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우렁각시에게  물어봐도 많이 회복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사진들은  14일  촬영된  사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