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기는 완성하였고, 참깨수확 하고 정리중입니다.

2013. 8. 22. 11:11농사 일기

실전테스트가 남았습니다.  실전테스트는  언제쯤 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선  경운기 엔진이 좋지 않습니다.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부품들  구입하여 직접 자작하였습니다.  완제품 부품이 많이 들어간것은 호스릴입니다.

자동권취 부분은   불스호스릴 상부쪽  셋트를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호스릴 모터는 경운기 셀모터를 장착하였습니다. 

셀모터를 다이렉트로  돌릴경우  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감속장치가 필요하답니다.   

 

리모컨으로 제어가 되는것으로 완성하였습니다.   텐션장치나  호스릴 작동과 교반작업과  경운기 엔진 시동켜는것과

 끄는것  모두를  리모컨으로 제어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방제기가 텐션이 작동되면  호스릴 상부쪽 램프에 불이 켜지고  교반작업을 할때도 불이 켜지며 호스릴 작동중일때도

호스릴 상부에 불이 켜지도록 하였습니다.  트랙터 후미등을 구입하여 장착하였으며  텐션 작동시  미등램프가

켜지고  교반작업시에는  브레이크등이 켜지고  호스릴 작동중에는  방향지시등 램프에 불이 켜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야간 작업시에는  불빛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작업도중에   갑자기 엔진이 멈췄을 경우  다시 시동을 할 경우   리모컨 동작에 의한 작업중일때는  텐션,

호스릴, 교반작업등은  모두 초기화 상태로  복귀하게 만들었으며,  호스릴에도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호스가 꼬여서 감길경우나  모두 감겼을 경우   상부쪽 안전스위치를 터치하게 되면 호스릴은  수동에 의한

작동이든 자동에 의한 작동이던  무조건 정지해 버립니다. 

 

기계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젤 궁금한 부분이  리모컨에 의한 시동일텐데,  사람이 수동으로  시동하는 방식을

그대로  재연합니다.   배기밸브를 열고  탄력이 받으면  배기밸브를 닫아서  시동 하듯이  작동됩니다.

 

전원을 켜고  셀모터를  구동 시키면서  배기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는데  대부분 2초나 3초가량  열어주지만

열어주는 시간은  마음대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0초~30초 까지 제어가 가능하지만  요즘에는 2초 정도만

열어주게 하였습니다.  시간 조절은  옛날 라디오 볼륨 조절하듯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머리 골치 아프게 하는 부분이  전기배선이었습니다.

 

지게차로 어느부위에서  들어올리든 아래 배관 간섭은 받지 않습니다.  비포장이다 보니  한번 기웃뚱 하면  지게차에서  방제기가  떨어질수 있기에  사진속 처럼  들어올렸을때는  미끄러 지더라도  지게발에  걸리도록  각파이프 조그마한것을 아랫쪽에  붙여놨습니다.

 

 

 

저온창고에  고추 수확한것  보관시켰습니다.   지난해에  정미한  쌀도 많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찹쌀과  일반쌀 내년 봄까지 먹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쌀을 팔아준다고 할때  계속 팔았어야 했는데,  부족할수 있을것 같아  판매를 중단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남아 버립니다.

일반쌀은  20킬로 4만5천원  찹쌀은 6만원씩 팔았지만   택배비가 5천원정도 나오니  외부에서 구입하는 사람들에겐 큰 매리트가 없는것 같습니다.   간혹 찹쌀 달라는 사람들이 있으니   주문 들어오는 대로 팔아버려야겠습니다.

 

우리것은 아니지만  수수가  탐스럽게 보여서  사진찍었습니다.  밭 주인에게 이야기해서  종자좀 구해봐야겠습니다.

 

 

우렁각시와 함께 참깨 베는 작업하였습니다.    트랙터 운전은 교대로 하였습니다.    트랙터가 후진하면서  한사람은  참깨를 베어서  베는

즉시 트랙터에 실어버립니다.  참깨 베면서  땀으로 목욕을 하였습니다. 

 

수수는  비닐피복하여 2개씩 심어져 있었습니다.

 

참깨 베어서  집으로 가져다 주면 어머니께서  단 작업하여 줍니다.  단 작업이 끝나면  하우스에 속에  묶어서  세워놓습니다. 

내년에는  참깨가  너무 많아서  질린다고  어머니께서도  많이 심지 말아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렁각시도  참깨는  별로 심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그건 내년에 가봐야 알수 있습니다.   참깨는 수확도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계화가 안되기에  우렁각시도  징그러 죽겠다고 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1.6킬로에  5만원씩  어머니께서 판매를 하셨는데, 금년에도  그 가격은 받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