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21:00ㆍ카테고리 없음
3월19일날 한동을 아내와 비닐씌우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은 이른 아침에 비닐 씌우기 작업은 시작합니다. 조금만 바람이 불면 비닐 씌우기 작업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3월20일날 비닐씌우기 직전입니다. 19일날 씌운것은 하우스가 조금 짧았는데, 비닐이 하우스 위에서 끌고 가는중에
아래로 내려가 버려서 다시 올리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페드를 중간에 세웠습니다. 저렇게 세우면 비닐을 하우스 위에서 끌고 갈때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페드를 세워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비닐이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서리가 내려서 하우스가 얼어 있으니 비닐을 끌고 갈때 잘 끌려갑니다. 하우스 위에 올라서서 끌어야 하니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끌고가다보니 발이 시럽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려면 끈으로 묶어서 양쪽에서
사람이 끌고 가면 됩니다. 하우스 모서리 부분이 비닐씌울때 걸리지 않도록 비닐등으로 미리 묶어둡니다.
하우스 길이는 65미터 이고 파이프는 13미터짜리 밴딩을 하였는데, 비닐은 이렇게 도착하였습니다.
비닐 중앙 부분에 조그맣게 원형 그림이 중앙을 가리키는것인데, 그걸로 중앙을 잡은뒤 양쪽 머리 부분에 흙을 이렇게 올려 놓습니다.
한쪽에 먼저 올려놓고 맞은편에 가서 아내와 둘이서 힘껏 당긴뒤 흙을 올려 놓습니다.
흙을 올려 놓은뒤 개폐기 파이프에 클립을 중간중간 끼워 놓습니다.
그러면 비닐이 자동적으로 약간씩 댕겨집니다. 너무 팽팽하면 안됩니다. 1년 정도 지나면
상부쪽 페드쪽에서 비닐이 너무 당겨져 찢어집니다. 개폐기 파이프와 클립만 꼽아두고 철사 끼우면
처음에 헐렁합니다. 특히 낮시간에 비닐이 너무 느슨하게 하지 않았나 하고 걱정도 되지만 1년만 지나면
비닐이 팽팽해져 버립니다. 씌울때 팽팽하면 나중에 철사로 꼽은곳에서 찢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상부쪽 페드에 중간중간 철사를 조금씩 끼워둡니다. 바람이 불면 비닐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아침엔 바람이 없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비닐이 날리기 때문입니다.
한번 바람을 타면 사람이 잡기 힘듭니다. 비닐 씌울땐 바람이 젤 무섭습니다.
페드에 미리 철사 길이 만큼 락카로 도색을 해놨습니다. 그러기에 철사를 다시 빼내는 일이 없이
양쪽 모두 철사로 조금씩 끼워놓은뒤 곧바로 철사를 모두 끼워둡니다. 철사 끼운다음에 개폐기
파이프에 줄을 묶을것을 조립한뒤에 개폐기 클립을 조립한 다음에 줄 묶어주면 됩니다.
2칸 마다 줄을 걸어야 하는데 3칸에 하나씩 줄을 걸었습니다. 줄 부위에서 비닐과 파이프 닿는 부위에
줄이 지나면서 그 부위 비닐이 시간이 흐르면 미세하게 구멍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줄을 느슨하게 묶어두면
바람을 타기 때문에 그럴수도 없습니다. 줄을 묶은뒤에 양쪽 머리 부분의 손질을 하였습니다.
가장 힘들꺼라 생각했던 하우스 비닐 씌우기 작업을 완성했습니다.
아이가 밴딩할때와 파이프 꼽을때 한동 분량정도만 도와주고 아내와 둘이서 비닐 씌우기 까지 완성을 하였습니다.
이젠 개폐기 전원선 연결 작업과 환풍기 배선작업과 관수시설 작업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