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4. 06:44ㆍ농사 일기
금년에는 수박농사가 많이 힘들었다기 보단 작황부진이 소득과 연계 되었기에 금전적으로 힘이 듭니다. 상인에게 저렴하게 판매하였기 때문입니다.
직접 수확작업 한다 하여도 우리가 직접 출하하면 상인에게 편하게 돈을 받는것보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적게 들어오기 때문에 상인에게 포전매매 하였습니다.
우렁각시는 하지 말자고 하였음에도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 더 손해가 발생하니 포전매매 하자고 하여 포전매매로 넘겼습니다.
자동차가 수박밭에 쉽게 들어가도록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사님들이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아도 주인이 괜찮네 라고 하였을것입니다. 나는 1톤트럭으로 18대 나올줄 알았는데, 14대 나왔습니다. 상인은 15대 나올거라 예상을 했었습니다.
불량수박으로 버려진 수박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버려진 수박만 없었다면 18대는 나왔을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수박작업이 끝난밭에 주우러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도움 주는것이 없이 피해만 남기고 갑니다. 상인이 농사 지은 사람 먹으라고 한쪽 조금 남겨 놓고 가면 그것도 그 사람들이 모두 따갑니다. 농사 지은 사람 입장에서는 열받는 일입니다. 이삭줍는것도 그 사람들이 먼저 휘젓고 다닌 다음에서야 주우러 가는게 대부분입니다. 차량 들어갈수 있도록 있도록 굴삭기로 길을 만들어준 밭인데, 그날밤 야간 작업을 마친 밭인데, 이삭 주우러 온 사람은 새벽에 왔는지 아침 일찍 밭에 가보니 수박을 줍고 있습니다. 몰인정 하게 나가라고 하고 싶어도 쉽게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오지 말라고 할뿐입니다.
수박농사는 마무리 뒷정리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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