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7. 21:25ㆍ농사 일기
고추밭 비닐 씌우러 갔습니다. 150센티 짜리로 하는데 두둑보단 비닐이 너무 큽니다.
할수 없이 120센티 짜리로 다시 구입하였습니다. 사람이 끌고 다니는 비닐 피복기가
있는데, 운전을 서툰것인지 흙이 부드럽지 않아서 그런것인지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비닐 피복기로 씌우는것은 안되겠기에 아내와 둘이서 삽질 해가면서 씌웠습니다.
작업 속도가 무지 더딥니다. 300평 정도 되는 밭을 오전에 다 씌우지 못하고 오후에 까지
씌웠습니다.
고추밭 비닐 씌우기 작업을 마치고 수박밭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해야 하기에
트랙터에 비닐 피복기를 조립하였습니다. 조립하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볼트 녹이 슨것 기름칠 해가면서 하였습니다. 미리미리 기름칠 해놨으면 수월했을텐데
사용하고 방치했다가 다시 사용할려니 볼트들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피복기 조립하여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하러 갔는데, 흙이 덩컬이들이 있다보니 잘게 부숴줘야
하기에 트랙터 속도를 낼수 없습니다. 겨우 한통 씌우고 날씨도 춥고 좀 있으면 어두워
질것 같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4월 18일날 수박밭 비닐 씌우기 작업은 이어집니다.
트랙터를 밭에 두고 올려다가 집으로 끌고 왔습니다. 얼마전에 그곳에서 전선을 잘라가는
일이 없었다면 그곳에 두고 왔을텐데, 혹여 손 탈까봐 끌고 왔습니다.
오전에 삽질을 좀 많이 했더니 피곤하고 졸립습니다. 빨리 자야할것 같습니다.
18일날 하우스 수박 물주기 작업도 할 생각입니다. 낮엔 엄청 더웠지만 밤이 되니 많이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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