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가 진작에 끝냈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끝냈습니다.

2017. 6. 27. 06:28농사 일기

 논을 밭으로 사용했던곳입니다.   두곳을 하나로 합해서  사용했는데, 쟁기질 작업하는쪽이 20센티 정도 높았습니다.   그래서  수평을 잡기 위해서   먼저 쟁기질 작업을 하였습니다.  흙을  왼쪽으로  밀어부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쟁기질 작업을 마치고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쟁기질한 흙을 밀고 가기엔  힘이 많이 부치기 때문입니다.   도저로 작업을 한다면  그냥 내버려줘도 되지만  불도저 부르지 않고 트랙터로   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대략 700평 정도  밀어야 합니다.   그걸 지켜보던  분이 한말씀 합니다. 저걸 어떻게 하냐는듯  걱정을 하였습니다.

 로타리 작업을 마치고 흙을  로타리 문짝으로  미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굴삭기로 하기엔  시간이 너무 걸리기에  기동성이 뛰어난 트랙터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물을 넣고  레벨을 보니  어느정도 대충 맞습니다.  그래도 흙이  더 필요한곳이 있기에  굴삭기로  떠서 나르기도 하였지만  트랙터로 밀어보치는것이  훨씬 빨랐습니다.


 수평작업이 대충 마무리 되니  모내기를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가뭄 때문에 물이 없어서  힘이 들었는데, 물을 모두 잡고  물빼기 작업을 마치고 모내기를 시작하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옆줄 맞추는 표시가 모를 밀고 갈 정도로 빠지더군요.   이앙 주수는 80주로 하였으며, 품종은 동진찰벼를 심었습니다.  

 긁은 빗줄기를 맞으면서 모내기 작업을 하는데, 바닥이 고르지 않아도 표시마크가  어느정도 보이니 줄은 대충 맞는것 같습니다.  못자리는 5월 11일날  했던것으로 심었는데, 못자리 크기는 심기 딱 알맞은 정도로  자랐습니다.  키가 생각외로  크지를 않았습니다.   영양분이 적고, 물은 마르지 않을정도로만  주니  키가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못자리 파종한지  55일만  모내기를 완료 하였습니다.  원래는 6월10일경에 해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