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43마력 오일쿨러 깨져서 분해를 시작하였습니다.
2018. 4. 4. 01:13ㆍ농기계 이야기
브란자 기어가 보이도록 앞쪽을 분해합니다. 분해하는 목적은 매직으로 기어표시를 하기 위함입니다. 표시하지 않게되면 기어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앞쪽 전체를 분해하게 됩니다.
노즐로 가는 파이프 볼트를 풀고 분해할때 브란자에서 노즐로 연료가 공급되는곳에 이물질이 들어갈까봐 그리스로 구멍을 막았습니다.
브란자 뒷쪽에 잡아주는 볼트가 있는데 그걸 빼지 않고 분해하다가 절대로 빠지지 않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브란자 뒷쪽에 볼트가 브라켓과 함께 고정되어 있어서 그걸 제거하고 뻬내게 되는데 브란자로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것도 분해을 하였습니다.
조향실린더를 뺄려다가 안빠져서 브란자를 겨우 빼냈습니다. 그리고 케스 볼트를 제거하고 분해할려고 하는데 안되서 드라이버를 볼트사이에 넣고 힘으로 벌려보니 케스가 쉽게 분해가 되었습니다.
케스 내부에 리데나가 2개 들어갑니다. 재수 없으면 오일과 물이 혼합될까봐 리데나도 교환하였습니다. 미리 사다 놓은것이 있어서 이럴땐 좋습니다.
가스켓을 긁어야 하는데 고생좀 하게 생겼습니다. 이젠 모두 긁어냈습니다. 손가락 손톱옆을 잘랐더니 봉와직염이 생겨서 일할때 힘이 듭니다. 사진을 확대하여 보니 손톱밑에 고름이 잡혔습니다. 병원에 가서 째고 고름을 빼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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