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수박 2차 순치기 작업과 노지고추 정식에 들어갔습니다. 못자리 물관리

2012. 4. 30. 23:33농사 일기

어머니와 이모님과 동네 아짐 한분하고 수박 순치기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이제 수박 수꽃도 피었습니다.

못자리 물도 잔뜩 넣고 있습니다. 수분이 말라버리면 일정하게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잔뜩 넣었던 물을  오후 늦게   배수작업을 하였습니다.

물이 모판 위를 덮을 정도로  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말라버리면  싹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것이고  물을 계속해서 잔뜩 넣게 되어도  모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수박 순치기 작업이 끝나고  오후에는 노지고추 모종을 심었지만 모두 심지 못하고   나중에 심어야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고추모종 심고 있을때 아내와 함께  하우스 점적호스  깔고  물을 연결하고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우스 수박은 내일쯤 심을 예정입니다.   너무 늦게 심으면 안되는데, 하우스 수박 심는 시기가 늦어지는것 같습니다.

늦게 심으면 안되는 이유는  8월경에 수박 수확을 하게 되면  상품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지 수박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는  노지수박 가격의  1/3 수준 밖에  안될때도 있습니다.

 

오후 늦게  이모님네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곳에 산두(밭벼)를 심는다고 하십니다.   밭벼는 품질도 안좋고

수확량도 떨어지니  콩(팥)을 심는것이 낫지 않냐고 하였지만  콩 보단 밭벼를 심는다고 하십니다.

이모님네 로타리 작업을 끝내고  논에 쟁기질 작업도 하였습니다.  곧 비가 내린다고 하니  쟁기질 작업을 하지 못한

논들은  서둘러 쟁기질 작업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