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마력 피티오 밋숀 분해하다가 한번의 잘못이 쌩고생 했습니다.

2019. 3. 8. 23:18농기계 이야기

 

 청색 리데나는  어깨 실린더에 들어가는 오일씰입니다.  검정색 오일씰은 피티오축에 들어가는 오일씰입니다.    다음에 피티오 밋션 분해할려면  꼭 PTO기어를  주행비례에 넣은 다음에 분해를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좀  힘들었습니다.  분해 중에  피티어 연결 기어가 아래쪽으로 떨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베어링을 국산으로 사용한 이유는 품질 때문입니다.   처음엔 SKF 혹은 FAG 베어링을 고집하였습니다.  그런데 FAG베어링이  국내 KBC 베어링과 합작을 했다고 하는 뉴스를 접하고  KBC 베어링쪽에 전화를 해봤는데, 독일기술과   자재까지  수입하여 제조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자재 독일에서 수입해서 만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 제품과  가격비교를 하더라도 10% 정도 저렴하더군요.  그 만큼 품질이 좋아졌다는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피아트 80마력 피티오밋숀에도 KBC제품을 넣었는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괜히 일본산 제품을 넣는다면 조금 미심쩍은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일본에 베어링 부품도 수출한다는 뉴스도 접한적이 있어서  굳이 일본 제품 넣는것이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품질이야  지금은 거의 도토리 키재기라고 보지만  확실이 독일 기술을 무시할 수 없어서 KBC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한번씩 분해할려면 쉽지 않아서  베어링 가격을 떠나  품질 좋은것으로 삽입하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KBC 전주공장에 전화를 해봤는데, 국내제품에는 KBC 출고하고  수출품에는 FAG 출고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번에 KBC베어링에 대해 궁금하여 홈페이지를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FAG 검색하여 찾으니  가능했습니다.  셰플러코리아로  회사명이 바뀌었더군요.   아무튼 지금은 로타리 수리를 할때도 KBC 베어링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아트 80마력에도  피티오 밋션에 국산베어링 사용하였습니다.   베어링판매점에 가면  꼭 일산제품을 권장하지만  국산제품으로 달라고 합니다.   

 

 피이오 오일씰 조립하고  베어링 새것 넣고  하나하나씩 조립합니다. 

 

 농기계 부품총판에서 베어링을 구매하면  상당이 비싸지만 시중에서 구입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예전에  80마력 베어링 구매할려고 보니 4개에 20만원 넘어가던데,  베어링 전문점에 가니 4개에 5만원쯤 주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베어링 3개 구입하여  교환하였습니다.  3개에 2만5천5백원 들어갔습니다. 

 

 

 

 캡이 씌워진 베어링만 있기에 어쩔수 없이 캡형을 구입하였습니다.   원래 이건 교환할려고 하지 않았는데, 돌려보니  소리가 발생하기에  구매하였습니다.   캡은 모두 제거하고 조립을 하였습니다. 

 

 피티오 밋숀 안쪽  베어링을 빼내고   피티오붓싱을 조립하니  손쉽게 조립할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베어링 빼내기가 쉽지 않다는것이죠.  위에 사진을 보면 안쪽 내부에 베어링을 빼낸 상태입니다. 그 안쪽에 피티어 연결기어가  아랫쪽으로 떨어져서 베어링을 빼냈습니다.  주행비례형으로  놓아야  떨어지지 않은데,  그걸 모르고 작업하다가  떨어뜨려서  데우밋션을 분해하였습니다.  한번 떨어뜨려본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알수 있지 않나 싶네요. 

 

 

 조립하기 직전입니다.  피티오기어 연결해 놓고  안쪽 베어링도 조립을  아래 사진처럼 마쳤습니다.   피티오 똥자발만 빼놓고  안쪽 베어링 손상하지 않고  빼낸다는것 쉽지가 않습니다. 

 

 

 

 피티오 밋션이 너무 무겁고  끼울려면  센터 맞추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장볼트를  구매하여  머리를 날려버리고  볼트  조일때나 풀때  육각렌츠로 사용할려고   볼트를 용접하였습니다.  피티오 밋션이 너무 무거워서  끼우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마침 아는 동생이  방문했기에  좀 잡아달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우렁각시에겐 들어달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장볼트  체결해 놓고 서서히 밀어넣으니  되는데, 마지막에 잘 들어가질 않아서 잘 달래면서 넣었습니다.  조금 덜 들어갔는데,  억지로 볼트를 체결하면  안쪽 베어링 파손으로 이어지더군요.   그래서  잘 달래가면서  조립해야 합니다. 

 

 

 

 무사이 조립을  하였으며, 혹여  피티오 기어가 잘 물리지 않은상태에서  볼트를 조일까봐서   임팩을 사용하지 않고 깔깔이 복수로 천천히 잠궜습니다.  전에 한번 안쪽 베어링 망가뜨린적이 있어서  교환을 하는데, LS 본사에 문의하니  차동축을 분해해야만이 베어링이 교환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차동 분해하지 않고  베어링 빼내는데, 어려웠습니다.   그런 경험을 한 뒤로는  깔깔이 복수로  서서히 잠궈서 서로 잘 물리도록 달래가면서 잠금  다음에   임팩을 사용했습니다. 

 

앞데후 밋션을 분해를 하였는데, 문제는 조립이었습니다.  본사 정비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데후밋숀을 조립한 다음에  앞쪽을 밀어넣고  조립하면 된다고 해서  데후밋숀 조립후  알려준 방법대로 할려는데, 절대  안되는것입니다.  

 

 

 

 

 

 데후밋션 조립하고 중간 연결대 조립할려고 하는데, 절대로 안되는것입니다.  할수 없이  다시 앞데후 밋숀을 분해하였습니다. 

 

 

 

 의자를 올려놓고   앞바퀴도  작키로 띄워놓고 우렁각시에 앞바퀴 돌려달라고 하면서 조립을 하니  되더군요.  피아트 데후  분해할려면  무조건 뒷쪽에 있는 앞데후 밋션을  분해하여야 하겠더군요. 조립할땐 2명이 있어야 작업이 수월하겠더군요.   모든 조립은 끝냈고, 이젠 오일 넣고 테스트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