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경에 심을 우렁각시와 논쟁하면서 수박 포트에 파종을 하였습니다.

2019. 4. 9. 21:49농사 일기

 (9판은 우렁각시가 넣은것이고 마지막 1판은 우렁각시 남편이 넣은것입니다.  물주고  상토 덮기 직전입니다.) 


우렁각시와 언쟁을 해가면서  수박종자 발아된것을  포트에 넣었습니다.  총 29판 넣었습니다.  숫자를 잘못 한것 같습니다. 6천8백개 정도 나와야 하는데, 6천4백정도 나옵니다.  저울로 숫자를 파악했는데, 아무래도  무게 계산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용기 무게가 겹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렁각시가 25판 넣었고, 우렁각시 남편은 5판 넣었습니다.  우렁각시는 포트에 상토 남편보다 많이 넣고 구멍을 하나씩 파서  파종을 하였으며, 우렁각시 남편은 꽤만 있어서 그런지 상토를  아주 조금만 넣고, 발아가 완료된 종자를 하나씩 떨어뜨렸습니다.   우렁각시는 60% 정도 넣었다면 남편은 15%정도만 넣었습니다.  물을 뿌린 다음에  상토만 덮어주었습니다. 누구 것이 더 잘 발아가 되는지 봐야합니다.   종자 넣다말고 우렁각시 남편은 졸려서 못하겠다고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나왔습니다.  그렇잖아도 일도 못하면서  잠까지 자고 나오는것은 뭔지  한심할 뿐입니다. 

앞쪽 가까운 5판은 우렁각시 남편이 넣은것입니다.  상토를 조금만 넣어야 한다는 쪽은 우렁각시 남편, 우렁각시는 상토를 많이 넣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너무 깊게 심으면 우렁각시는  싹이 고르게 올라오지  않기에 안된다는것이고, 우렁각시 남편은 깊게 심어야 수박종자가  들뜨지 않고 예쁘게 나온다는것이었습니다. 


 박종자는  발아기에 넣어진 상태입니다.  이 또한 우렁각시가 이렇게 작업하여 넣었습니다. 우렁각시 남편은 숫자만 전자저울로 세어주었습니다.  숫자도 제대로 세지 못해서  수박은 숫자가 부족하지만  좀 있다가 넣자고 하였습니다.  내일쯤  숫자 세어서 주어야겠습니다.  왼쪽은  온도 셋팅이 되면서 내부철판 온도를 나타냅니다.  오른쪽 내부온도라고  적힌곳은 내부 공기중의 온도입니다.  온도는 우렁각시가 셋팅해 놓은데,  내부온도가 35.1도를 가리키는것을 보니 35도로 셋팅해 놓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종자발아기를 수동 부화기로 사용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