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산지 폐기하기 위해서 트랙터를 가지고 갔습니다.

2019. 6. 12. 20:55농사 일기

 양파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산지폐기 신청을 하여 폐기하기전에 비닐을 걷어내야 하기에 트랙터로 비닐을 걷어내려고 밭에 갔습니다.  겨울철에 많이 얼어죽었지만 양파보험이 가입되어 있기에 보험처리를 해야하는것이 맞지만  보험사에 밭을 둘러보고선 보험이 안될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험은 포기하고  산지폐기를 결정하였습니다.  양파작황은 부진한데, 너무 까다로운것인지 아니면 보험을 주지 않을려고 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자부담율 20% 공제하면 산지폐기가 낳을것 같아서 산지폐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막상 비닐을 걷어내보니  작황이 무지 부진합니다. 아무래도 보험처리가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양파를 너무 늦게 심었고, 추위가 빨리와서  많이 얼어죽은것이  작황 부진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금년에는 양파 심을때 좀 빨리 심어야겠습니다. 면적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심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빨리 심게 된다면 양파보험은 넣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양파농사는 기상재해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가입하는 보험료도 비싸고  그다지 피해볼일이 없을꺼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업을 늦게하다보니   늦어서 비닐을 다 걷어내지 못했습니다.  내일 더 걷어낸 다음에 트랙터 로타리 해야겠습니다.  


 

 이러한곳은 피해율 50% 넘어갈텐데, 그게  저희 뜻대로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