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망에 담는데, 모두 외국인들입니다.
2019. 6. 23. 21:22ㆍ농사 일기
만곡밭을 시작으로 양파망에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20명 정도 왔는데, 11시까지 담았습니다.
오후에 담고 있는데, 장등밭은 좀 크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우렁각시는 수박 받침대를 죽네 사네 하면서 깔판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20명으로는 담을수 없었는지 또 다른 팀이 지원왔습니다. 숫자를 세어보니 41명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태국인들입니다. 하루일당 8만원씩 준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도 아줌마는 8만원입니다. 말이 아줌마이지 모두 할머니들 뿐입니다. 태국인들은 남녀 구분없이 양파 시즌이라서 8만원이랍니다. 태국인들의 나이는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 까지 골고루 있습니다. 일할때 자기네들끼리 대화를 나누는데, 도통 무슨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수가 없으며, 인부를 인솔하는 한국 사람들도 금년 양파 작업때 사람이 딸려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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