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임대한 밭인데, 보리를 심었던곳 콩심기 위해서

2020. 6. 18. 06:12농사 일기

새로 임대한 밭인데, 보리를 심었던곳 콤바인으로 작업을 마쳤지만  비가 내려서 그동안 보릿대를 처리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로타리로 바로 작업을 할려고 봤더니  보릿대 때문에 로타리 작업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불을 한번 지펴보니 잘 탑니다.    집에 가서 트랙터를 가져와서  밭 가장자리를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불태우다가 잘못하여 옆으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로타리 작업을 하면  옆으로 번질 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부는날  잘못하여 옆으로 번져서 다른곳에 피해를 주기도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하여  로타리를 기우려서 가장자리만 로타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고선 불을 지피는데,  불이 엄청 거세게 타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인근 인삼밭을 덤치지 않을까?   바람은 약하게 불고 있었지만  한번 불이 붙으니  엄청 나더군요.  만약에 봄철이었다면 바람에 날려서 옆으로  이동 했을것입니다.  불을 태우는데,  열기에 의해서 회오리가  생성이 됐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일하던 사람들도 일손을 멈추고  구경을 하더군요.  잘못하여 옆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쳐다보는것 같았습니다.    보리대 태울때는  꼭  로타리로 한바퀴 돌고 난 다음에 불을 지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불 지피다가 인근 농작물을 태우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