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못자리 파종을 하였습니다.

2022. 5. 2. 06:54농사 일기

2022년 5월1일 못자리 파종을 하였습니다.   

건조된 볍씨 기준으로 신동진 260kg(1028판 253g) 동진찰120kg (433판277g)  백옥찰 50kg(140판357g)  추가로 백옥찰 30kg(91판329g)    보편적으로 판당 170g에서 200g 사이에 볍씨를 뿌려야 하는데, 신동진 벼는 판당 253g  백옥찰은 무려 357g 까지 뿌려졌습니다.   백옥찰은 모내기를 빨리 해야할것 같습니다.   2016년도 5월26일 올린 글이 있는데,   못자리 실패로  다시 하였는데, 그때 1판에 390g 이었습니다.  빨리 해야겠기에 상토만 가지고 하였는데,  어머니와 집사람과 3명이 자동파종기를 이용하여 상토와 볍씨와 덮는것 까지 한꺼번에 하였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1판에 볍씨 종자 390g 뿌리는것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흙상토는 1톤 트럭에 5만원 판매하고 있는데,  12만원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볍씨를  뿌리고 덮는 상토는 55포대 구입하였는데, 1포대 가지면 33개 정도 덮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순수 상토만 한다면 1포대로 10판 담으면 맞다고 합니다. 

 

 4월27일 (수요일) 저녁시간에  온탕소독은 물온도 62도에 넣으면 58도 정도로  온도가 떨어집니다.  10분간 침지하였습니다. 10분간 침지후에  곧바로 꺼내서 찬물이 담긴 통에  넣어 식혀서  꺼냈습니다.   물을 데우는 히타는 일명 돼지꼬리를 이용하였습니다.   물 온도 올리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사진을 올리는데, 순서대로 올려도 순서가 뒤죽박죽 섞여버리네요.  그럼 순서에 상관없이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진 하단에 설명이 포함됩니다. 

 

고무통 물은 4월30일 토요일 밤에 호스를 이용하여  빼냈는데, 5월1일 아침에  파랫트 위에 쌓다보니 바닥에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파종할때   볍씨에 물기가 묻어 있으면  종자가 고르게 파종되지 않습니다.  12시간전에  종자를 건져서   물이 완전이 빠지도록 해야합니다.  

찰벼 종자인데, 이렇게 뿌리면 350g 뿌려지는것 같습니다. 

동생네 가족4명과  작은 녀석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생이 모판을 넣어주고  동생네 큰 녀석은 흙 상토를 자동차에서 넣어주고  재수씨는  종자와  종자를 덮어주는 상토를 기계에 부어줍니다.  동생네 작은녀석과 우리 작은 녀석은  파랫트위에 모판을 쌓는 작업을 합니다.  저는 지게차를 파랫트에 쌓은 모판을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파종기는 시간당  1000장과 660장 모드가 있는데  모터 풀리를 바꿔서  720장 과 460장 모드가 있는데, 720장 모드로  돌렸습니다.    

매형과 누나가  일하고 있는 중간에 와서  일을 거두었는데,  매형이  모판 공급해주고,  동생네 작은애가  매형이 모판 넣어줄때 모판을  옆에서 챙겨줍니다.   흙은  동생과  동생네 큰 녀석이  넣어줍니다.   재주씨는 볍씨종자와  상토를 넣어주고   우리집 작은 녀석과 누나가 모판을 쌓는것을 하고  저는 지게차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어머니는 옆에서  구경만 하십니다.   우렁각시는  집에서  점심준비를 합니다. 

 

2021년도 보급종 볍씨 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1년도 신동진 볍씨인데, 눈이 조금씩 텃네요.  2019년도 신동진 볍씨도  발아가 조금 늦는것 같습니다.  찰벼도 발아가 늦는것 같습니다.  볍씨종자가  싹이 트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동진벼가  발아가 빨리 됩니다.   

 

파종기 검정색 위치에 놓으면  1판당 250g 뿌려집니다.   습이 있을때  적색 위치에 놓게 되니 250g 뿌려집니다.   찰벼는 종자가 작다보니  적색 위치에 놓으니 350g 파종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파종기 셋팅할때  종자를 잘 맞추어야 겠습니다.  종자 셋팅 방법은  먼저 빈상자를 넣고  종자만  공급합니다.  마른볍씨 20kg 담그면 26kg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걸 기준삼아 파종기 돌린 다음에 전자저울로 무게를 체크하여  셋팅하면  똑같지는 않지만 근사치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파종하면서  종자 들어간 량과 모판 갯수를 파악하면서  하면은 얼추 맞아떨어집니다.  

 

굴삭기는  자동차에 실린 당겨주기 위해서 대기 시켜놨습니다. 

 

2019년산 신동진 볍씨 보급종을 저온창고에 넣어두었는데  발아기에 넣어서  발아시켜봤습니다.  혹여 발아가 안되면  종자를 모두 버려야 하기에 시도를 해봤는데, 발아가 대체적으로 잘 되었습니다. 

 

 

 

물은 4월29일(금요일)  저녁 시간에  한번 교환해주었습니다.  호스를 이용하여  빼낸 다음에  새로운 물로 넣어주었습니다.   

 

2020년도 못자리 하고 남은 볍씨를  저온창고에 넣어두었다가  이번에 3포대(60Kg)사용합니다.  발아시험을 해보니  발아 되었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봐야할것 같습니다.  발아율이 저조하면  안되는데, 결과는 시간이 지나보면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토가 잘 덮히지 않은것들은  상토흙을 가지고 다니면서 덮었으며  그 위에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신동진벼를 먼저 깔고  다음에 동진찰 깔고   백옥찰을 젤 나중에 깔았습니다.   지게차로 옮겨다니면서 하였는데, 한줄 깔고 지게차가 말썽을 부려서  도로 가장자리에 보이는 운반리어카로 가져다 날렸습니다.   지게차 연료가 떨어져서 에어 빼는 작업하느라  혼났습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도로 가장자리에 모판을 옮겨놓다보니 금방 깔았습니다. 원래는 지게차로 이동하면서  판을 놓습니다.   총 8줄씩 깔았습니다. 

부직포 덮은후에  차광망 90% 덮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 위에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백옥찰을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것 같아서  5월1일 오후 늦게  30킬로  온탕소독을 하여 17시간후 건져놨다가  물빠지는 시간 5시간후  우렁각시와  어머니와 3명이  파종을 하였습니다. 91(330g)판 나오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많이 뿌려졌습니다.  460판 모드로 파종기  돌리고  어머니가  모판 넣어주고 우렁각시가 빼내고 저는 흙을 넣어줍니다.  종자와 상토는 미리 부어놓으니  흙을 넣는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다음에는 못자리 할때  모두 상토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지게차나  굴삭기로  상토를 공급해주고 1명이  모판 넣어주고 2명이서 상자쌓기 하면 3명이  충분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못자리 할때 마다  우렁각시가  말때문에  조금 마음 상해하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