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5. 08:04ㆍ농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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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수박 생육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벌레 유충 때문인지 수분과다에 의한 생육부진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수박이 잘 크질 않아서 우렁각시가 땅을 파헤처보니 유충이 나온것입니다. 그걸 찍어서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토양에 관주처리를 하였습니다. 수박이 탄력을 받아야 하는데 너무 크질 않고 수박이 노랗기에 땅을 파헤쳐본것입니다. 유충은 고자리파리로 의심이 됩니다. 유박에서 발생한것인지 아니면 모종에서 파리가 알을 까놓은것에서 발생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하우스 수박 재배할때 모종 심은지 얼마 안됐을때 이렇게 생육이 좋지 않은적이 없었는데, 너무 안좋다보니 답답할뿐입니다. 2023년도에는 금전적 압박이 심해서 지금 주변에서 빚을 내서 생활비랑 농사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데, 수박 작황이 나쁘다보니 어렵네요. 걱정이 앞섭니다.
농자재는 일부는 현금 결재와 일부는 외상거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농사가 잘 되어야 빚도 갚을수 있을텐데,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투자를 자재해야 하는데, 농사가 엉망이 되고 있는데, 반복되는 투자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아는 동생을 만났는데, 기계작업만 가능한 농사로 바꿨더니 맘이 너무 편하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젠 쉬어갈수 있는 농업으로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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