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잦은 비로 인해서 태양초 고추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2012. 8. 22. 14:38농사 일기

잦은 비 때문에   태양초 고추를 만드는 농가들에게는  좋지 않은 날씨입니다.

어제 딴 고추 외에는 아직 태양초 만들어 놓은 고추만 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농가들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러한 날씨에는 아무래도

현재 말리고 있는 농가들은  건조기에 넣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것은 후숙기간을 거쳐야 하기에 구름끼고 비도 내리기 때문에 굳이 차광망을

씌우거나 부직포로 덮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일손 절약이 되어 좋은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팔지 않겠다고 하신 고추가   있는데, 그 고추도 이젠 판매하시라고 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왜 그렇게 마음 변화가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이  주위에 소개 시켜드린다고

하였는데, 없다고  말을 해 버렸는데, 이제 와서  다시 팔라고 합니다.  

 

고추 주문했던 분들이  참깨도  문의 하시길레  어머니께 말씀 드렸더니   참깨는 팔것이 없다고 말씀 하십니다.

주문을 꽤 많이 받으신것 같습니다.  한말씩 주문이 들어온곳도 있나 봅니다.  하지만 참깨는 수확할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밭에서  참깨들이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젠 그것 베어올려면 죽어났습니다.

참깨 면적은 대략 800평 정도 되는데,  수확량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나무로 만든 되를 이용하는데, 우리지역의 한되는  참깨가 잘 여물었을때   전자저울로 달아보니 1.6킬로 그램입니다.

잘 여물지 않았을때는 1.6kg  못미칩니다. 언제나 잘 여물었을때 베는 편에 속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잘 여물지 않은것을 베어버렸는데

참깨 수확량도 적고  기름을 짜도 량이 적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