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마력 트랙터 수리하기 위해서 두동강 냈습니다.

2012. 9. 5. 21:16농기계 이야기

쇠구슬이 2개가 나왔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알수 없습니다.  오일이  새서 일단은 수리를 위해서

두동강 내야 합니다.   볼트6개를 분리하고  아무리 분해할려고 하여도 분해가 안됩니다.

망치로 두들겨도  왠만하면  분해가 되어야 하는데 절대로 안됩니다.

국제농기계 본사에 문의하니  윗뚜껑을 열고 내부에 볼트가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외부 볼트만 분리하면  분해가 되는것인데  안쪽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볼트를 풀고나니 쉽게 분리가 됩니다.    볼 베어링 빠진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기어박스 뚜껑을  열고보니  17미리 볼트가 하나 있습니다.  이걸 풀고나니 앞 뒤로 분리가 되었습니다.

 

 

 

서로 분리한 모습입니다. 베어링 지름이 6.35미리 2개가 나왔는데  어디서 빠진지 몰라서 가스켓만 교환할 생각입니다.

 아래 오일구멍에 베어링이 2개가 있었습니다.  기어가 베어링에 타격 되었는데 다행이 교환하지 않을정도로  살짝 먹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가스켓트만 교환하기로 마음 먹고  광주에 가서  부품을 샀습니다.  가스켓 가격은

몇푼 안됩니다. 2장 3,000원 이라고 합니다.  O링도  교환해야겠기에  문의하니  오링은 없다고 합니다.

리데나 전문점으로 갔더니  그곳에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밋션에서 앞차축으로 연결되는곳인데

가격은 1,000원 한다고 합니다. 2개를 달라고 했는데,  그곳 사장님이  그냥 주십니다.  그래도 받아야

하는것 아니냐고 하여도 괜찮다고 그냥 주십니다.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공짜로 받아왔습니다.

전에 공판장에 수박 출하 하였을때  그곳에 물건사러 가서  비품 수박을 드린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보답인듯 싶습니다.

 

이젠  트랙터 조립을 해야하는데,  그것 조립할려면 장난 아닐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수리센터에 맡기면 편하긴 하지만 수리비가 장난 아니게 지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스켓2장 해봐야 3,000원

이지만 공임비는 20~30만원  정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직접 수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