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1. 12:44ㆍ농사 일기
3월30일 비가 많이 왔습니다. 땅도 물이 많이 먹었습니다. 당분간 트랙터 가지고 밭에 가면 안됩니다.
쟁기질 작업이나 로타리 작업을 하게 되면 작물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우스 전기 시설 및 물 호스 연결작업을 해야 하는데, 미루고 있습니다.
4월1일은 시제를 모신다고 하니 준비를 해야하지만 큰 어머니께서 준비하시기 때문에 우린
조금만 준비하면 됩니다.
하우스에 들어가봤습니다. 고추들이 목말라 죽겠다고 하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는 생육에 많은 지장이 있습니다. 수박 모종들도 목 말라하는것 같습니다.
생육이 더디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우스에 심을 수박모종들도 들쭉날쭉 엉망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초기 온도관리와 수분관리를 잘못하여
엉망이 된것 같습니다. 주로 아내가 관리를 하였지만 나의 책임이 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경쓰면서 잘 관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내가 하는일이 나보다 많기에 관찰이라도
내가 신경 썼어야 했는데 좀 소홀한것 같습니다.
하우스 문을 열어주면서 온도를 보니 33도 쯤됩니다. 너무 고온으로 관리하는것은 좋지 않은데 식물들이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지 않나 생각합니다. 밤에는 너무 춥고 낮에는 너무 덥고 말 못하는 식물들은 색상과
자람의 상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리와 관찰이 중요하다는걸 알면서도 너무 소홀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라도 신경을 잘 쓰고 잘 관찰해야겠습니다.
터널 수박을 심기 위해서 모종이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물관리를 조금 소홀해진것 같습니다.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일정하게 자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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