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 22:51ㆍ농사 일기
아침 일찍부터 트랙터 분해한것 고치기 위해서 십자베어링 교체작업을 하였습니다.
시소형이 아닌 일반형 타입이었습니다. 110마력 교환할때는 일반형 타입을 구입했다가 다시 시소형
타입으로 교체를 하였기에 80마력도 시소형 타입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일반형을 그냥 다른 사람
줘버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분해하여 보니 80마력은 일반형 타입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개당 4만5천원에 구입하였는데, 3개 모두 다른사람 줘버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마터면 다시
구매할뻔 했습니다. 80마력은 이젠 시소형이 아닌 일반형이란걸 알았습니다.
베어링 교체만 마치고 하우스에 모종에 물주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시제모시러 가버리면 수분 부족시 작물이
말라버릴것 같아서 물주기를 한 뒤에 출발하였습니다.
시제를 모시고 나서 당숙네 형님이 집에 한번 오고 싶다고 하여 집에 오셨다가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참기름과 참깨를 조금 챙겨드렸습니다.
형님이 가시고 난 뒤에 수박모종과 고추모종을 한번 살펴보니 수분 부족현상도 없이 쌩쌩하였습니다.
모종을 살펴본뒤에 곧바로 트랙터 수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청소 깨끗하게 하고 조립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커다란 리데나는 장착하기 직전입니다.
커다란 리데나를 끼우면 되는것이고 나산과 작은 기어틈이 십자 베어링 교환하면 저정도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핸들이 중립상태에서 저정도 공간이 확보되어 합니다. 핸들을 완전이 꺾으면 저보다 공간이 더 많이 나옵니다.
신문 옆에 나사산으로 된 샤우드가 있는데, 그 걸로 십자베어링 축을 빼냈습니다. 십자베어링축 분해하는것
요령을 모르면 기술자라도 쉽게 빼내지 못하고 쩔쩔 맵니다.
아주커다란 너트를 잠궜습니다. 혹여 누군가가 트랙터를 분해하여 본다면 한번도 수리한적이 없는것으로
착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트에 흠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품때나 별반 차이 없도록 조립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4차례 이상 분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리데나가 너무 잘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본드 대신 그리스를 도포한뒤에 커버볼트를 체결하였습니다. 1년 넘으면 어차피 또 분해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80마력 앞 차축 리데나가 너무 잘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110마력도 앞쪽 리데나 머지않아 또 분해하여야 합니다.
트랙터 수리를 마치고 마을 아짐네 밭 쟁기질 작업을 하러 갔습니다. 쟁기질 작업을 마치고 나니 아짐은 다른일 하느라
바쁜데 아제가 논도 쟁기질 작업을 해달라고 합니다. 밭쟁기라서 하면 안된다 하여도 해달라고 해서 밭쟁기로 논을
갈았습니다. 밭쟁기로 논을 갈면 안되는데 풀이 많다고 해서 하였습니다.
쟁기질 작업을 마치고 나서 아제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2013년도에는 우리가 농사해야 하니 금년만 하라고 하였습니다.
2년전에 샀던 밭인데, 묵혀놨던것을 아제가 일구어 농사를 짓고 있는걸을 샀는데, 차마 달라고 하지 못했지만 그 동안 임대료
받지 않고 경작을 하긴 하였지만 이젠 달라고 할 때가 된것 같아서 달라고 하긴 하였지만 마음 한구석은 편치 않습니다.
400평 정도 밭인데, 우리에겐 얼마 안되며, 그분들에겐 당신네 농사하는것 절반에 해당되는 면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밭을 우리가 가져와 버리면 고추농사는 이젠 할수 없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뭐하러 그렇게 말했느냐며 핀잔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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