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는 잘 했습니다. 수박은 엉망이랍니다. 배추는 시작입니다.

2015. 8. 10. 23:29농사 일기

하우스에서 태양초 고추를  만들고 있습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 고추가 무지 잘 마릅니다.

색상도 좋고  고추도 깨끗하게 잘 마르고 있습니다.  금년 태양초 가격은  택배비 별도  1만원에 판매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장 시세에 따라서 늘 유동적이랍니다. 

 

상토가  적게 뿌려진곳은 상토를 더 많이 덮기 위해서  상토포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덮었지만 덮는 과정에서 이렇게 덮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뿌리가  옆칸으로 이동하여 서로가  엉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으로  포트간  구별이 되도록  상토를 쓸어주었습니다.  빗자루로 쓸면은 좋겠지만

배추 씨앗이 뽑혀 나올것 같아서  그냥 손으로 쓸어주었습니다.

 

 

 

 

 

어젯밤  배추를 넣고 물을  주었어도 낮엔  이렇게 포트가 말라서    오후에 물주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전에 확인했어야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와

잠깐  틈내서 들여다 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포트가 말라서  서둘러서  물주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수박 작업을  이른 아침부터 하였습니다.  우렁각시가 잘라주고 남자들 2명이서 하는데 4시간 정도 걸려야 트럭에 한차 실어집니다. 

시세는 한트럭 가지고 가면 100만원쯤 나옵니다.  공판장에 수박을 가져가니 이젠 노지수박 농사는 힘들것이니  다른 작목을 하라고 권합니다.

사실  수박농사를  경작해보면  노지수박 농사는  도박에 가깝습니다.   저렴할땐  운송료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수박은  따가운 햇볕을 수박이 감당하질 못해서 껍질이  타버린것입니다.   이러한 수박들이  상당이 많이 나왓으며   모두  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