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배토기 기어가 뭉그러져 버리네요.

2015. 11. 12. 13:45농기계 이야기

아직 로터리 칼날을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는데, 보리배토기  기어가  이번이 3번째 파손이라 합니다.

로터리 제조사 웅진기계에 문의하니  로터리 기어는 이상이 없다라는 대답과  마력대가 높은 기종에서 사용하니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앞전에 수리점에서  수리한 흔적입니다.  에어임팩을 이용해서  작업했어야 하는데, 커다란 복수알이 없다보니  망치질 하여  분해 조립한  흔적입니다.

기어가 이렇게 문드러지는 원인은  기어재질에 문제가 있어서  일어나는 증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농기계제조사인  웅진기계에서는   이상이 없는것이라

합니다.  고마력대 트랙터를 사용하기에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기어가 파손되는것을 보면 이렇게 문드러지는것은 재질의 문제인데,  그렇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 하는것은  다음부턴 우리회사 제품 사용하지 말라는 말밖에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회사관계자라고 한다면 이렇게 향의하는 사람도 많지 않기에  자진해서  서비스해줘야 하고  소비자 말대로  기어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파손된 기어를 회수하여

분석해야 제품개발에   도움이 될텐데, 원천에서 막아버리니  제품품질 개선은 안될테고, 농기계 사용자들인 농민들은 국내산 농기계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어가 뭉글어져  쇳가루가 갈려져 나온것입니다.

 

에어임팩을 이용해서 기어를 분해할려고 복수알을 찾아보니  피아트 앞차축 볼 작업할때 사용했던 복수에  특강볼트를 용접해서  특수공구로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앞 차축 작업할때 다시  용접을 하더라도  기어 분해 조립을 하기 위해선 복수알이 필요하기에 그라인드러  잘라낼 생각입니다.

피아트 바퀴축 윗쪽과 아랫쪽  볼을 잡아주는것  빼낼때 무지 힘들지만  사진속에 있는 공구를 이용하면 쉽게 빼낼수 있습니다.   즉 피아트 앞 차축

죠인트 작업할때 필수적인 공구입니다.   볼트 구멍자리에  끼운다음에 임팩을 이용해서 돌리면 쉽게 돌아간답니다.   수리점에서도 이러한 방법으로 작업하면

 작업이 쉽다는 실을 모를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피아트 죠인트 빼내는 특수공구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수리점에서도 앞 차축 죠인트 빼낼려면 아주 힘들게

끙끙대면서  몇시간씩 고생하기도 하는데,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공구를 이용하면 10분이내에  죠인트 빼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