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110마력 조향실린더 리데나 교환하였습니다.

2018. 2. 12. 00:21농기계 이야기

 왼족 조향실린더가 오일이  계속하여 조금씩 흘러나와서  리데나를 교환하기 위해 분해를 할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분해가 안됩니다.  바퀴쪽 핀은 쉽게 빠지는데, 실린더를 분해할려고  키를 빼내고  아무리 뺄려고 하여도 빠지지 않아서  실린더를 완전이 떼어내야겠기에 안쪽 핀을  빼낼려는데, 절대로 빠지질 않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은 다음에 아랫쪽에서 아무리 두들겨 패도 나오질 않습니다.   할수 없이  산소로 달궜습니다.  산소로  달군 다음에 오일로  핀을 식히고  망치질을 하여 오일이 스며들게   하여도  핀은 꿈쩍도 안합니다. 수차례 반복하여도 꿈쩍도 하질 않습니다. 


 

 22미리 너트를 핀에 용접을 하였습니다. 7016고장력봉으로 용접을 한 다음에  에어임팩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2미리 복수알을 끼우고  임팩을 작동시키니  핀이 조금씩 움직입니다.  좌우로 반복하면서 하였더니  회전이 됩니다.  오일을 더 뿌려주고 회전을  더 시킨 다음에  아랫쪽에서  망치로 두들겨보니 쉽게 빠져나왔습니다. 

 

 이젠 실린더를 분해하기 위해서  겉반달키는 빼낸상태라서 안쪽 키를 빼내기 위해서  반달키를 잡았던 뭉치를  안쪽으로 두들겨 박는데, 외부가 부식이되어 쉽게 박히질 않습니다.  안쪽으로 힘껏 두들겨 박은 다음에 안쪽 키를 빼냈습니다. 

 

 오일을 듬뿍뿌려주고   힘껏 잡아빼도 안되기에  상부쪽 구멍에 샤우드를 끼우고 망치질 하여 안쪽 뭉치를 빼내고 실린더 뭉치는 22미리 복수알을 끼우고  너트를 풀어낸 다음에 망치로 쳐내니 분해가 됩니다. 

 

 오일씰을  광주시내에 가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안쪽씰을 빼냈지만  끼우는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똑같은 씰이 없어서 와셔처럼 생긴 하얀씰을 끼운 다음에  오일씰을 끼워 넣었습니다. 

 먼지씰도 교환해 주고 실린더에 외부씰도 교환해 주었습니다.  즉 실린더에 있는 씰들은 분해한 김에 모두 교환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조립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혹시 분해 할려고 할때 쉽게 할 수 있도록  용접했던 너트를 잘라내고  새로운 너트로 용접해 주었습니다.  트랙터 로터리발 조립할때 사용하는 머리가 22미리인 너트를 용접하니 구리스 주입구 나사도  잘 맞습니다. 

 산소로 달궜기에  광명단 페인트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왼쪽 실린더 수리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오른쪽 실린더도  오오일이 조금씩 새는데, 분해할 일이 걱정되어 쉽게 작업을 못할것 같습니다.   정확이 맞는 오일씰을 구입해야 하는데, 정확하게 맞는 오일씰이 없기에  이번에 수리한것이 아무 문제 없으면 똑같은 씰을 구입하여 수리할 생각입니다.  실린더 통째로 교환할려면 부품값이 40만원 정도 할것입니다.  국산으로 한다고 하여도 20만원쯤 할것입니다.  직접 수리하니  오일씰 비용은 1셋트가 1만5천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