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콩 심는것 가격으로만 따져 놓고 보면 벼 농사가 수월합니다.

2018. 11. 4. 06:15농사 일기

 임대 사업소에서  콩 탈곡기 임대하여  탈곡을 하였습니다.  탈곡은 하는데, 콩이 멀리 튀어나갑니다.  배추를 심어놓은곳에도  콩과 쭉쟁이가  배추포기 사이로 들어갑니다.  어머니가 아셨으면  뭐라고 한소리 하셔겠지만  몇일전  하우스 양파 정식 하던중  날이 어두울때까지  우렁각시와 함께 양파 정식을 하던중  발을 헛딛였는지 넘어지셨는데,  이튿날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늑골 골절이라고 하여 병원에 입원하여 계십니다.  농어민 안전공제에 가입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지는  농협에 한번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콩탈곡기 방향을  배추가 심어진쪽으로 향하지 않게 하고  쭉쟁이 나오는곳에  포대를 묶어놓고 하니 콩은 튀어나가진 않았습니다. 


 품종은  태광콩이고 , 면적은 1천4백평 정도 되는곳에서  수확을 하였는데, 대략 30포대 나온것 같습니다.  콩은 깨끗하고  벌레 먹은것도 없이 좋습니다. 수확량은 많이 나온것도 아니고 적게 나온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수분 체크하여 정선을 해봐야 정확이  몇포대 나온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콩을 정부에서 수매한다고  농협에서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1킬로그램에 4,200원 이라고 합니다. 벼 가격이40킬로 통합RPC에서  6만1천원 주니까  1석에  16만7,750원  입니다.  콩 농사와 비교를 해보니 논에 콩 심는것은 어리석은 짓인것 같습니다.   농사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완전 기계화가 정착이 되었다면 콩이나 벼농사나 별반 차이가 없지만  2018년 처럼 벼 시세가 비싼경우라면 논에 콩 심는것은 어리석은짓이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