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미리 흄관 묻는 작업을 하는데 쉽지 않네요.

2018. 12. 25. 06:40농사 일기

왼쪽 옆으로 배수로가 있지만 아랫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흠관작업을 하기로 마음 먹고,  중고   흄관600미리를  구입하였습니다.  14개에 25만원 주고 구입하였습니다.  신품은 1개에 대략 10만원 정도 달라고 하며, 중고도 5만원 정도 달라고 합니다.  아무튼  깨진것도 있고 멀쩡한것도 있지만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고추를 심었던 밭을 가로질러 가도록 물길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흄관 묻는 작업이  끝나면 논과 밭을 합치는 작업도 해야합니다.  합해 놓으면 밭이 2,000평 넘어갑니다.   흄관을 밭에 가져다 놓은지 1달 넘어갑니다.  굴삭기와 함께 밭에 계속 방치하고 있다가 다른 일들이 어느정도 대충 마무리 되니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굴삭기도 이젠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될 장비가 된것 같습니다.  

 왼쪽의 배수로쪽으로 물은 빠지는데, 빗물이 우리 밭쪽에서 내리는 물의 양이 많다보니  왼쪽 논은 많은 비가 내리면 침수가 될것입니다.  하지만  흄관을 묻어줌으로써 침수 예방은 될것 같기에 흄관작업을 합니다.  합배미 작업을 하기전에도  오른쪽 논쪽에 있는 배수로쪽으로 물이 흘러가도록 되어있었기에 왼쪽에 있는 논은 침수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장비도 있고 하다보니 아랫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하는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