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0. 07:57ㆍ농사 일기
아는 형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퇴비좀 실어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합배미 작업을 중단하고 트랙터 트레일러 부착하고 유압을 작동시켜보니 유압호스가 터져서 가는김에 드릴 수리 할겸 공구점으로 가서 드릴도 고쳐주고 유압호스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호스 찍을때 혹시 반대쪽 호스도 터질지 몰라서 1개 더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호스를 찍고 드릴을 수리할려는데,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고칠려면 비용을 문의하니 고치는 비용이나 새것 구입하는 비용이나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아서 고치는걸 포기하였습니다.
유압호스 교체하고 괜히 한개 더 찍었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내에 나가서 찍으면 조금이라도 저렴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4미터 정도 되는데, 개당 3만원씩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재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호스 교체하고 열심히 퇴비를 실어나르는데, 유압호스가 이젠 반대편이 또 터져버렸습니다. 호스가 터졌는데, 이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호스 교환하면서 여유로 하나 더 찍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랬으면 다시 호스 찍으로 나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시간을 절약했으니 희비가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퇴비 덤프트럭을 불러서 가져오면 좋은데, 돈이 지출되고 트랙터로 가져오는데, 거리는 멀고, 시간은 없고, 갈등이 됩니다.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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