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비닐 피복후 관리기로 흙을 퍼올렸습니다.

2019. 10. 26. 18:29농사 일기

 비닐은 일반적인 비닐보다 조금 두꺼운것으로 하였습니다.  얇은것은 비닐 걷어낼때 잘 찢어지기  때문에 두꺼운것으로   비닐공장에 주문을 넣어서 만든것입니다.  보편적으로 0.018 비닐을 많이 사용합니다.    농사는 잘 할줄도 모르면서 자재는 좋은것으로 사용하는것 보면 내 스스로도 한심스럽습니다.  

 불스 휴립복토기로 골타기 작업을 한 다음에 보행관리기로 비닐을 피복하였습니다.  일괄로 하면 좋은데, 비닐 잡아줄때 우렁각시에게 제초제가 날리고  트랙터로 피복작업할때 운전이 좀 서툴고, 머리두둑 형성할때  두둑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어서  제초제와 함께  두둑만 형성한다음에 보행관리기로 비닐피복을 하였습니다. 우렁각시는 관리기로 작업하니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트랙터로 피복할땐  비닐도 잘라줘야 하고 자를려고 트랙터에 접근하면  제초제 냄새도 나기 때문에 싫었나 봅니다.

우렁각시가  관리기를 해보겠다고 하여  핸들을 맡겼습니다. 한두둑 하고 나더니 못하겠다고 합니다. 관리기 하는 이유는  바람이 심하기 때문에 비닐이 날리기 때문에 관리기 작업을 합니다.  지난해에는  불스휴립복토기로 제초제랑 비닐피복이랑  일괄작업을 하고서  우렁각시가 관리기 하라고 하여도 비닐피복이 잘 되었으니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양파 심어놓고 바람이 심하게 불다보니  비닐이 바람에 펄럭거려서  관리기로 작업을 했던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관리기 작업을 한 다음에 양파를 심을 생각이라서 관리기 작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