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보리를 파종하였습니다. 몇년만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9. 11. 29. 22:57농사 일기

 보리는 이젠 남아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마땅이 할것이 없어서  보리를 파종하였습니다.  쌀보리를 할려다가 찰보리를 하였습니다.  종자는 800평에 40킬로 1포대 살포하였습니다.  화학비료는 복합비료 200평당 1포씩 살포하였습니다.  종자나 복합비료는 트랙터로 뿌렸습니다.  임대한 밭에 보리를 파종하였는데, 파종하면서  보리 가격과  수확량과 수확작업비를 계산해보면 밭보리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임대료 주고 기계 작업비 계산하면  남는것이 없을듯 합니다.   또한 수확하였을때  농협수매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계약재배한것만  수매하겠다는것이 농협의 방침인것 같습니다.  그 만큼 보리 물량이 넘친다고 합니다.   농기계의 발달과 밭에 심을만한 작물이 없다보니  그러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람 손이 많이 가는것은 인건비 부담과 행여 폭락이라도 하면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새로 임대한 이모님네 밭과 장산리 임대한 밭에 보리 파종을 마쳤습니다. 사진에 보는 밭은 임대료도 뽑지 못하고 맨년 손해만 보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이곳에 팥을 심었는데, 700평에서 120킬로 정도 수확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