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러가 고장이 나서 손으로 볏짚을 묶고 있습니다.

2019. 11. 15. 21:53농사 일기

 뉴홀랜드 565 베일러 중고사서  고장도 자주 났고, 하마터면 베일러 감기게 될뻔도 했지만  만약에 감겼으면 사망으로 이어졌을것입니다.  다행이   손가락 절단되는것으로 일단락 되었지만   그 베일러가 이젠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야외에  계속하여 방치하였더니  프레임이 녹이 발생하여   삭아서  더 이상은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수 없이  손으로 볏짚을 묶고 있습니다.  우렁각시와 둘이서 묶는데,  기계로 묶울때와는  너무 다릅니다.  기계로 묶을땐 쉬웠는데.  손으로 묶으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허리도 아프네요.   우렁각시는 모아주고  저는 베일러 끈으로 묶는 작업을 합니다. 하루 종일 한다고 했을때  둘이서 700평 정도 묶을수 있을것 같은데,  집에서 늦게 나오다보니  얼마 묶지 못합니다.   현재로써는 베일러는 사고 싶은 생각은 그리 없습니다.  일단은 돈이 없어서  못합니다.  돈만 있다면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