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모종과 박모종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2020. 3. 10. 08:33농사 일기

 지난해에는 박종자 싹이 트질 않아서 애를 먹었던것 같지만 금년에는 싹이 고르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하우스에 파종하는것을 수박이나 박종자를 마른씨앗으로 넣어서 박모종이  부족하였습니다.  육묘장에서 박모종을 가져와서 접목을 했던것으로 기억 됩니다.  금년에는 씨앗을 물에 담궈서  불린다음에  발아기에 36시간 정도 넣었다가  파종을 하였습니다.   수박 또한 물에 불려서 24시간 정도 발아기에 넣었다가 파종을 하였습니다.  포트에 파종할때 박이나 수박이나  촉이 살짝 돌았던 녀석들이 20% 정도 보였습니다. 박종자를 하루 먼저 발아기에  넣었으며, 파종할때는  박종자는 오전에 넣고  수박종자는 오후에 파종을 하였습니다.  상토를 뚫고 올라올때는 수박종자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수박과 박의 접목은  4~5일 정도 있으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고추밭 비닐 겉기작업을 하였는데,  고추대를 장대낫으로  잡아당기니 쉽게 잘 뽑히는것도 있고, 잘 뽑히지 않은것도 있었지만  고추대가  잘 뽑히지 않는다면 예초기로 자르는것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우렁각시가  고추 유인줄을 잘라주면 저는 고추말뚝을 뽑았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고추말뚝을 밖으로 모두 옮겨 놓고서 몇두둑은 비닐을   제거한 다음에  굴삭기를 이용하여  고추대를 한쪽으로 몰아가면서 풀때문에 비닐이 잘 걷어지지 않으니  굴삭기로 살짝이 파주면 우렁각시가 비닐을 걷어냈습니다.  그렇게 하니 비닐 걷어내기가 수월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비닐 걷기 작업은 마무리 하였는데, 저녁때가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고추대는 태워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