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암 양파 이식기는 수입품 이지만 실패작 같습니다.

2020. 10. 28. 09:50농사 일기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서  죽암 양파이식기  가져와서  양파를 정식하는데,  완전 엉망이네요.  모종을 잘 키우지 못한것도 있지만   양파이식기 기계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분이 잘 깨지고  가지런히 놔지지 않고   서로 엉키고 말이 아닙니다.   어떤곳은  뒤죽박죽  엉켜서  서너개씩  심어지는것도 있고,  기계는 5천만원 정도 하는  수입기계인데, 지금까지 3년차  임대하여  심고는 있지만  심을때 마다  짜증나는 기계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머리두둑 회전반경 무지 크고  머리두둑에서 바퀴 하나라도  깊은곳에 빠지면  중심이 넘어가버립니다.  트랙터의 경우는 앞바퀴 하나가 고랑에 빠져도 나오는데, 이 기계는  나오질 못합니다.    기화기(카브레타) 고장으로  휘발유가 오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계는  외부로  빠지는것이 아니라  엔진 내부로 들어가버리네요.  그래서 시동을 끄면 꼭 연료콕크를 잠궈두고 있습니다.  임대사업소에 반납할때  수리하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문제가 많은 기계 같습니다.  구보다 4조식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작업할때  잠깐 세워서  촬영하였는데,  모종분이 깨지고  흐트러져서  나오고  완전 개판이네요.   이앙기와 비교하면 이건 기계도 아닙니다.  그러고 보면 이앙기가 정말 잘 만들어진 기계인것 같습니다. 

3년째 임대 사업소에서 가져다 사용하지만 기계는 실패작 같네요.   장등밭 양파 정식은 3일정도 하니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이젠  모종 심어지지 않은것   땜방할려면  죽어났습니다.    기계가 심지 못한것이나 두,세개짜리  뽑아서  심고  그냥 대충 마무리 해야하나 싶네요.   기계 심을때 마다  사람이 심는게  좋은데,  하면서  오직  인건비 때문에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이번에도  양파이식기로 정식은 대충하였지만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보식작업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