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0. 06:20ㆍ농사 일기
우렁각시와 논쟁도 많았지만 결국엔 상태가 좋지 않은 모종들을 전부 뽑아내고 다른 모종으로 심었는데, 이번에 심은 모종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지금껏 하우스 수박 심으면서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모종농사를 잘못하다보니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노지재배에서도 모종을 잘못 키워서 많이 죽어버린적도 몇번 있었는데, 모종 실패로 농사가 망가질때면 자책도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다보니 앞으로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금년들어서 채무 액수가 수천만원 되어가고 있기에 다른해보단 잘해야 하는데, 갈수록 어렵기만 합니다. 대략적으로 80% 뽑다시피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모종농사의 실패의 주원인은 과습에 따른 물관리와 인터넷에서 뭐가 좋더라 하는것을 보고 따라하다보니 실패로 이어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우렁각시에게 유튜브에서 알려주는대로 하다간 실패로 이어질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내 자신이 따라하다가 어떤것이 잘못 되었는지 아무튼 정확한 이유를 찾지는 못하고 모종농사 실패가 큰 타격으로 다가온것 같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썬 좋지가 않다보니 답답할뿐입니다. 늘 기본에 충실하자고 다짐만 할뿐 기본이 무너지다보니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나 생각은 됩니다.
막대를 꼽아둔 이유는 모종이 정상적으로 클까?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뽑지 않고 꼽아두었는데, 갈수록 기억력이 감퇴하다보니 기록에 남겨봅니다. 다른모종 보다 조금 좋아보이고 깨어날것 같다라는 판단이 생겨서 결과를 보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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